【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야당은 26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설전을 주고받으며 강하게 부딪혔다.원 장관은 이날 ‘야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지시에 따라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관련된 거짓 선동에 나서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의원들은 “과도한 이야기는 자제하라”며 거세게 항의했다.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이) 인디언식 기우제처럼 새로운 팩트가 나올 때까지 무분별한 의혹을 제기할 것”이라며 “그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0일 ‘김건희 여사 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및 ‘사업 백지화’ 논란과 관련한 공방을 지속했다.더불어민주당은 “문제의 본질은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라는 주장과 함께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 등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 일가 토지가 고속도로 원안 종점 인근에 있다며 역공을 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 많은 국정농단 사례들을 봐왔지만, 9조원 대 국책사업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갑자기 옮기는 것은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정부가 김해 신공항 신설과 관련해 타당성 검증 착수 11개월 만에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 신공항 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는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김해공항 확장 계획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김수삼 검증위원장은 “결론적으로 김해 신공항 계획안은 상당 부분 보완이 필요하고 확장성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검증 과정에서 비행절차 보완 필요성, 소음 범위 확대, 미래 수요 변화대비 확장성 제한, 서편유도로 조기 설치 필요성 등 사업 확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수년 동안 환경·시민단체 반발에 부딪혔던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백지화가 최종 결정됐다.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16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 설치사업에 관한 환경영향평가서 보완서를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통해 논의한 결과 ‘부동의’에 합의하고 이를 양양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앞서 양양군은 오색약수터~끝청 구간(3.5km) 구간을 곤돌라 방식으로 연결하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해 2015년 9월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내는 데 성공한 바 있다.이에 환경·시민단체는 환경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이 사실상 백지화된 것에 대해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다.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준비 안 된 문 정부를 바라보는 국민의 피로감이 높다”며 “현실성 없는 거짓 공약으로 국민을 우롱한 문 정부는 국민께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문 정부의 공약은 선거 때만 말이 되는 공약인가”라며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무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