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 골목길이 많은 주택가에 사는 A씨는 아이와 함께 집 앞 산책을 하면서 차량과 부딪혀 다칠 뻔하거나 차량 경적에 화들짝 놀란 경우가 많았다. 해당 골목길이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 및 조성된 후, 길 한가운데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된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가 차량을 피하지 않고 도로 전 부분으로 통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운전자가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된 곳에서 서행하지 않는 등 보행자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범칙금이 부과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하반기 운전자에게 도로가 아닌 곳에서도 보행자가 보이면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하는 등 강화된 보호 의무가 부여된다.행정안전부는 경찰청과 함께 11일 ‘보행자우선도로’를 도입하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는 6개월 후인 오는 7월 1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1년 5229명에서 2020년 3081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율이 약 40%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무단횡단으로 발생한 사망사고로 운전자에 대한 유죄 판결에 관한 소식이 알려지며 보행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단횡단 사망사고, 저는 이 싸움에 사활을 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4월 집에 가던 중 도로를 건너던 할머니를 차로 치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4차선의 자동차전용도로에 가까운 외곽도로로, 차량 통행은 많지만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사고는 중앙분리대에 가려져 있던 할머니가 갑작스럽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올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넘게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3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01명에 비해 10.3% 감소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일 년 새 32.9% 줄어들었고, 고속도로 사망은 30.8%, 보행자 사망은 13.9%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행 중 사망한 사람은 515명인 38.2%로 집계됐고, 자동차에 타고 있다 숨진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보행자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2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5분경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BMW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대기 중이었던 A(22)씨 등 2명을 치고 주유소 담장을 들이받고 멈췄다.이 사고로 A씨는 의식불명상태이며, B(21)씨, 운전자(26)씨, 동승자 등 3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중이다.경찰조사 결과 C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34%의 만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 오토바이가 보행자를 치고 건물로 돌진해 운전자와 행인 2명이 중상을 입었다.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9분경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 이모(29)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길을 가던 강모(36)씨를 치고 인근 상가 건물 1층으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이씨와 강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