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브로드밴드의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원거리 부당전보에 반발하며 5개월 넘게 원직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원청인 SK브로드밴드가 협력업체 고용안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노동계 역시 이에 공감을 표하고 원청에 책임을 묻는 필리버스터에 나선 상황이다. 17일 민주노총 희망연대노조 등에 따르면 티브로드지부, 비정규직노동센터 등을 포함한 노동계 단체들은 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원직복귀를 촉구하며 이날 서울 중구 SKT타워 앞에서 필리버스터(이어말하기)를 진행했다. 이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 소속 설치기사들이 최근 진행된 인사이동을 두고 노동자의 판단을 배제한 강압적 조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원청인 SK브로드밴드의 적극적인 방조 가운데 협력업체에서 사실상 구조조정에 해당하는 부당전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규탄하고 있다. 1일 민주노총 희망연대노조 등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의 협력업체 소속 전주기술센터 노동자 8명은 지난달 19일 연고지와 전혀 무관한 지역으로 사실상 강제 인사발령 통보를 받았다. 이들이 발령받은 이동 지역은 천안, 아산, 세종 등 충청 지역으로 각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지사장으로 근무하던 직원을 다른 지역본부 영업담당 부장으로 발령하는 것은 징계성 인사명령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3일 환경위생 서비스 업체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전보구제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피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이 업체에서 2011년 입사해 2017년까지 모 지역의 지사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그해 11월 수도권의 한 지역본부 영업담당 부장으로 발령됐다.이에 A씨는 부당전보 인사발령이라며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요청했다. 지노위는 이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푸드가 26년간 영업직에 종사한 직원 A씨를 포함한 수 명을 직무와 관계없는 공장 생산직으로 발령 내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롯데푸드에 따르면 A씨를 포함한 부장, 과장급 연차인 12명의 직원들을 장기적 미성과자로 분류해 영업부서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새로운 보직인 공장 생산직으로 발령 냈다.이에 A씨는 롯데푸드 측이 3개월분의 위로금을 주며 자진 퇴사 권고를 했으며 이에 응하지 않자 직무경험이 전혀 없는 공장 생산직으로 발령 냈다고 주장했다.또 이들의 연고지는 서울 및 경기도인데 반해 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사측의 탄압에 맞서 9년째 장기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노동조합(이하 세종호텔노조)이 대대적인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해고자 원직복직, 강제전보 철회, 임금삭감분 보전,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촉구하며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서비스연맹에 따르면 세종호텔노조의 투쟁은 지난 2011년 1월 임신한 여성 노조간부의 강제전보를 계기로 시작됐다. 사측은 부당전보뿐만 아니라 같은 해 7월 복수노조가 허용되자마자 친 사측 노동조합 설립에 개입함으로써 교섭권을 박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