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7·3 전국노동자대회’ 수사와 관련해 전국민주노동자총연맹 양경수 위원장이 경찰의 3차 출석 통보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제 수사도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달 4일과 9일, 16일 총 세 번에 걸쳐 양 위원장에게 서울 종로경찰서 출석을 요구했으나, 양 위원장은 모두 응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4차 출석요구 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며 “3차까지 불응했기 때문에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도 고려 중에 있다”고 말했다.앞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섰지만 교회 측의 불응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21일 사랑제일교회 현지 역학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중수본 수도권긴급대응반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성북구 등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3시 30분경까지 역학조사를 시도한 바 있다.하지만 교회 측의 반발로 무산됐으며, 현재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에 남아 역학조사 재개를 위해 준비 중이다.이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대구경찰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격리기간 도중 경기도의 자녀 집에 다녀 온 70대 어머니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대구지방경찰청은 29일 코로나19 자가격리 도중 고속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도에 위치한 딸 집을 방문한 70대 여성 A씨를 감염병예방법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해 코로나19 슈퍼전파자로 지목됐던 3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에 A씨에게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자가격리 조치 통보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구속 만기 하루 전인 10일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정 교수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정 교수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앞서 정 교수는 지난 4일과 7일에도 건강상 이유로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다.검찰은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11일 정 교수를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 및 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추가 구속기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은 이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김기춘(79)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양승태 행정처’ 사법 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에 불출석했다.김 전 실장은 9일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된 서울중앙지검 특수1·3 소환조사에 건강상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날 검찰은 김 전 실장에게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전범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법원행정처 사이의 거래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었다.하지만 김 전 실장 측 변호인이 이날 오전 “출석하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