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수협 임직원 2명 중 1명이 횡령이나 배임 등 각종 비리 행위로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적발된 행위에 대해 대부분 주의나 경고 처분을 내려 ‘제 식구 감싸기식’ 징계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수협 회원조합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3132명이 감사 처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조합 전체 직원 6067명 중 52%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직원 2명 중 1명꼴로 징계를 받은 셈이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임직원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공무원 아파트 특혜 공급 논란 등 각종 비리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28일 경찰에 따르면 행복청 전임 청장을 비롯해 다수 직원들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행복청은 지난 2006년 세종시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설치된 국토교통부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세종시의 도시계획 수립은 물론 건설 및 개발 행위 인허가 등을 총괄하고 있다. 하지만 행복청 소속 공무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인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전북 전주시의 한 주민센터 사회복무요원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폭로한 공직비위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1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주지검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고소장을 검토하는 등 수사를 시작했다.앞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SNS를 통해 주민센터 직원들이 마스크 등 방역용품과 기부물품을 빼돌리거나 초과근무를 하지 않고도 수당을 부당하게 챙겼다고 폭로한 바 있다.A씨는 주민센터 직원들이 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바비큐 파티를 하는 등 일탈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샘표식품에서 상사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내부 직원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해당 임원의 공금 횡령 및 비위행위 등을 회사가 알고도 묵인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직장인 익명 앱 에는 지난 6일 샘표 직원 A씨가 상사의 괴롭힘 행위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며 ‘가해자’인 상사 B씨에 대해 폭로한 글이 게재됐다.해당 글에 따르면 B씨는 각종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으로 부하직원들을 괴롭히고 공금횡령 등을 일삼고 있지만, 사내에서는 이를 인지하고도 묵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버닝썬’ 사건으로 경찰의 비위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지만 서울 경찰의 비위행위 적발이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1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비위행위가 적발된 경찰은 총 83명, 월평균 10.4명으로 지난해(총 123명, 월평균 10.3명)와 비교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가장 징계 수준이 높은 ‘금품수수’로 적발된 경찰은 4명, ‘직무태만’은 1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금품수수는 6명, 직무태만은 14명으로 집계돼 ‘버닝썬’ 사건 이후 경찰이 자정 목소리를 내온 것에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비위면직자가 취업제한 규정을 어기고 관계기업에 취업한 사실이 적발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7일 가스공사 비위면직자 A씨가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S도시가스사로 재취업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를 가스공사 측에 통보하고 취업해제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 1월 도시가스 수요개발 홍보용품 등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행위가 가스공사 자체감사에서 적발돼 ‘파면’ 처분을 받았다.‘파면’ 처분을 받은 A씨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지난해 성비위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임직원들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아온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에서 또다시 성추행 폭로가 나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한수원 인재개발원의 A씨는 입사 한 이후 3명의 간부로부터 성희롱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4년 4월 여름 전체 회식 장소에서 당시 인재개발노조위원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으며, 2015년 5월 다른 팀으로 보직을 이동한 A씨는 또다른 상사 B대리와 C주임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야권은 30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소속 일부 직원의 잇따른 비위 논란에 일제히 질타를 쏟아냈다. 전날 청와대는 이번 비위논란으로 인해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전원을 교체하기로 한 바 있다.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논평을 통해 “청와대 기강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특별감찰반 소속 김모 수사관이 지난달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방문해 자신의 지인이 연루된 경찰 수사내용을 캐묻는 부적절한 행위가 드러났다. 또 다른 특별감찰반 직원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첩보도 입수됐고, 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고위 간부들을 인사 조치한 것에 대해 당사자들이 크게 반발하며 검찰에 김세용 사장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SH공사는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전·현직 직원들의 갑질, 금품수수, 토지보상금 편취 등이 적발된 것을 계기로 조직쇄신 차원을 명분으로 관리자급 28명을 일선에서 퇴진시켰다.하지만 김세용 사장이 빼든 칼에 당사자들은 인사 ‘갑질’이라며 거세게 반발하는 모양새다. 특히, 인사조치를 당한 공사 직원 10명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