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국 노동계의 숙원사업이던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이 가시화됐다. 올해 2월, 3개의 ILO 핵심협약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넘어서면서다.90년대 초반 한국은 ILO 회원국이 됐지만, 그간 ILO 회원국이라면 반드시 수행해야 할 ‘핵심협약’ 일부를 비준하지 않아왔다. 이에 대해 국내 노동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압박은 계속돼 왔다.때문에 역대 정권에서는 핵심협약 비준을 추진해왔으나, 결과적으로는 모두 실패로 끝났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ILO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에
【투데이신문 남정호·전소영 기자】 현재 한국의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된 논의는 노사정으로 구성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진행되고 있다. 경사노위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9개월여간 비준 문제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벌여왔다.그간 노동계는 ILO 핵심협약 비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온 반면, 경영계는 ILO 핵심협약 비준으로 노사 간 힘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핵심협약 비준의 전제조건으로 사업주의 방어권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경영계는 ▲대체근로
국제노동기구 ‘ILO’(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핵심협약 비준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등 각계각층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은 ILO 핵심협약 4개 분야 가운데 ‘아동노동금지’, ‘차별금지’ 등 2개의 협약에 대해서만 비준하고 있다. 노동계를 중심으로 나머지 ‘결사의 자유’와 ‘강제노동금지’ 협약에 대한 비준도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에 대해 검토 중이다. 그러나 경영계에서는 비준 조건을 내걸고 있는 반면, 노동계는 핵심협약 비준이 ‘흥정의 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청와대가 오는 11일 국회에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을 제출할 것으로 밝힌 가운데 7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놓고 여전한 입장차를 드러냈다.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평화 행보의 시발점으로 국민 72%가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는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해, 이제 국회도 비준 동의로 국민의 뜻에 화답해야 할 때”라며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 등은 이미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전날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의 필요성을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