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는 11일 정 교수의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다만 5억원의 벌금, 1억400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한 1심과 달리 벌금은 5000만원, 추징금은 1061만원으로 감경했다.재판부는 1심과 같이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 ▲동양대 표창장 위조 ▲동양대 보조연구원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B손해보험의 불법‧부당행위 의혹을 둘러싼 노사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KB손보의 노조 활동 방해와 직원 사생활 침해 의혹 등이 제기된 가운데 노사가 서로 다른 입장을 내세우며 대립하는 모습이다. 임금 및 단체협약의 연장선에 있는 이번 갈등은 노조의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전국사무금융노조 KB손보 지부는 2일 서울 강남 본사 앞에서 사측의 사문서 위조, 직원사찰 등 불법‧부당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부에 따르면 KB손보는 노조의 분회장대회 초안일정표를 입수한 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가짜 위임장으로 남편의 연금보험을 해지해 수천만원을 빼돌린 5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법 제6형사단독(판사 황보승혁)은 22일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으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남편이 퇴직금으로 한 증권사의 연금보험에 든 사실을 알고 위임장을 위조해 해지한 뒤 66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같은 수법으로 남편 명의의 2000만원 상당의 정기예금도 가로채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편취금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