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달 5∼6일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에서 투표 사무원으로 일했던 남원시청 공무원이 근무 다음 날 쓰러져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노조는 이틀 연속 14시간 넘는 과도한 근무가 사망 원인이라 보고 선거 사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남원시청 소속 여성 A(59)씨가 갑자기 쓰러져 정신을 잃었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을 거쳐 전주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 5~6일 이틀간 사전투표에 동원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 부산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공식 일정 소화를 위해 부산을 찾은 윤 대통령은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전투표했다.윤 대통령은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행사일 뿐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주시길 바란다”고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3월 4일 대선 당시 후보 시절 부산 대연동 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대통령으로 취임 후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4·10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주요 권역별 판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선거는 개헌 및 탄핵 저지선(101석)을 뚫느냐, 막느냐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국정 후반기 운명이 달려서인지 여야 모두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결연한 결기를 보여 쉽게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과 이에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 지지자들의 결집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경합 지역이 지속해 확대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여야 모두 ‘뚜껑을 열기 전까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 중구를 방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마련된 은행·선화동 투표소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재학생들과 사전투표 했다.투표 후 이 대표는 대전에서의 사전투표 이유를 “우리 연구개발 예산 삭감 문제는 사실 대다수 국민들의 관심사”라며 “우리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또 정부 정책의 무지함을 지적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젊은 과학도들을 위해,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포기하지 말고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로 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위대한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신촌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민주당은 최악의 혐오·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판세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며 “국민들께서 그게 착각이고 오만이라는 걸 알려주실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등 잇따른 망언으로 정치권 안팎에서 사퇴 요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내부 지침을 통해 ‘대파’를 소지한 채 투표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유권자에게 대파를 투표소 밖에 두고 출입하도록 안내했다.중앙선관위는 이날 각 지역 선관위에 ‘투표소 항의성 민원 예상사례별 안내사항’이란 내용의 민원 상황 대처법을 안내했다. ‘대파를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할 수 있으니, 만일 투표소 내에 대파를 들고 들어가려고 한다면 외부에 보관할 수 있도록 안내하라’는 내용이다.선관위 관계자는 “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소년 신분증 위조 음주’ 등을 언급하며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유예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지원유세에서 “영업자가 기소 유예를 처분 받거나 그 위반 정도가 경미해도 현행 식품위생법 다수 개별 법령은 영업정지의 2분의 1까지만 감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어 “개별 사안을 보면 정말 억울한 경우 많다. 청소년 신분증 위조하고 ‘먹튀’용 고발 등 업주에게 귀책사유가 낮다고 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격전지’ 부산을 찾아 “이제 부산을 포함해 전국 박빙 지역에서 여론조사는 없어졌다. 투표하는 쪽이 이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 박영미(중·영도) 후보 지원유세에서 “우리는 단 0.73% 차이로 이 나라 운명이 갈렸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4월 10일은 누군가가 국회의원이 되고 누군가는 떨어지는 단순이벤트가 아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박빙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순간 입법까지 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투표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준비해 전국의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신분증은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는 4·10 총선 투표 시 투표행위를 기념하는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만 가능하며, 투표지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사전투표(이달 5~6일)를 앞두고 인증샷, SNS 게재 등의 관련 유의사항과 투표 관련 주의사항을 안내했다.중앙선관위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소 내에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으며 투표소 밖에서 입구 등에 설치된 표지판이나 포토존 등을 활용해 찍을 수 있다고 전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제주 4·3 학살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에서 열린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제주) 4·3 사건을 폄훼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추념식에 불참한 데 대해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근로자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기간(5~6일)과 선거일(10일)에 모두 근무하는 경우,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에 의해 고용주는 근로자가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면 이를 보장해 줘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보장하지 않으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 ‘공무원, 학생 또는 다른 사람에게 고용된 사람이 투표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보장돼야 하며, 이를 휴무 또는 휴업으로 보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중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유권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명 이상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여론조사 결과 83.3%가 ‘이번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76.5%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 응답했고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답한 사람은 18.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세-29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공식 선거기간 개시를 하루 앞두고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대국민 담화문(공정과 신뢰의 선거 실현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노 위원장은 27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공정과 신뢰의 선거를 실현해 국민 통합과 화합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유권자의 의사가 선거라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선거 결과에 오롯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투표를 위한 ‘거소투표’ 및 ‘선상투표’ 대상 선거인의 경우,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면이나 인터넷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국회의원선거의 해당 대상 신고자는 병원이나 자택, 선박 등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우편(거소투표) 및 팩스(선상투표)로 투표할 수 있다.중앙선관위는 또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는 군인(입영대상자 포함)이나 경찰공무원 중 영내 또는 부대 등에서의 거주로 인해 각 가정으로 배달되는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를 받아볼 수 없는 사람은 관할 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과천청사에서 4·10 총선 준비상황 점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등 8개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 과장급 실무자가 참여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는 회의에서 국회의원선거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게 위해 ▲선거관리 인력·시설 지원에 대한 협조 독려 ▲군인의 후보자정보 열람 및 선거공보 발송신청 ▲선거우편물의 신속·정확한 배달 및 공휴일 절차업무 수행 ▲(사전)투·개표소 안전관리 대책 등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선관위는 회의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년 총선 바로미터가 될 공산이 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막판 유세활동을 펼쳤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유세활동을 전개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발산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김태우 후보 발산역 파이널 유세’를 연다. 현장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당내 인사들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초반 투표율이 지난 19대 대선보다 약간 낮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투표일인 9일 10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11.7%이다. 전체 선거인수 4419만7692명 중 518만2142명이 투표했다. 지역별 투표현황을 보면 대구시가 10시 현재 13.8%로 가장 높았고 전라북도는 9.2%로 가장 낮았다.이는 2017년 제19대 대선 10시 투표율 14.1%보다 낮은 수치이나 아직 사전투표가 반영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전투표와 관련해서 “대한민국을 위해 투표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지난 7일 오전 경기도 일산 마두역 앞 유세에서 “박 대통령께서 그토록 바라셨던 국민행복,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조 후보는 “박 대통령께서 희망과 국민행복의 대한민국을 위해 투표하셨을 것”이라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서 힘들어하시는 국민의 손을 꼭 잡아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조 후보는 이어 “박 대통령은 경제가 침체에 빠져있을 때, 활력을 찾고 희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하루 전인 8일 청와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동해안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과 동해시 2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경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裁可)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인 경상북도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선포로 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역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