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해부터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명인을 사칭한 유사수신행위가 논란이 됐던 가운데, 결국 빅테크 기업들도 강수를 둔 모습이다. 구글이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선언했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포털 기업들도 신고 페이지를 보강하며 응수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달 28일 공인, 브랜드, 조직과의 제휴 또는 이들의 지위를 사칭하거나 허위로 암시해 사용자가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이를 위반할 시 사전 경고 없이 해당 광고 계정을 영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방역당국은 최근 질병관리청 관계자를 사칭해 엠폭스(원숭이두창) 방역을 핑계로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5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엠폭스 확진자가 영업장을 방문한 뒤 소독 작업이 필요하다며, 영업 중지에 대한 손실을 보전 해 줄테니 계좌번호 등을 요청하는 피싱 의심사례가 접수됐다.이에 따라 질병청은 “엠폭스 방역과 관련한 별도 비용을 지원하고 있지 않으며 방역 소독으로 인한 확진환자 이용시설 영업 중지 사례도 없다”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온이 최근 롯데온의 상호와 주소,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도용한 사칭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12일 롯데온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안내문을 통해 “롯데온스토어와 롯데온가전스토어, 롯데온베스트샵 등의 상호명으로 쇼핑몰 사이트가 개설된 사례가 있었다”며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포털사이트에서 상품을 검색해 클릭했을 때 롯데온이 아닌 사칭 사이트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칭 사이트들의 상품군을 살펴보면 주로 고가의 가전제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와 금융거래 사칭한 문자사기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은 1일 택배 배송과 금융 지원 안내를 사칭한 문자 사기(스미싱)과 지인 명절 인사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문자사기 신고 및 차단 건수는 총 151만7705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42.2%인 63만9809건이 명절 기간인 1월, 2월, 9월에 발생했다.문자 사기의 대부분은 택배 사칭 유형(94.7%)이었다. 명절 기간 동안 선물 배송이 증가하는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를 사칭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피해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4일 최근 2개월(2021년 12월~2022년 1월)간 접수된 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와 관련 소비자 상담을 총 21건 접수했다고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사칭 사이트는 ‘NFWEAR’라는 상호명을 사용하며,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에 아웃도어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고 광고해 소비자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검사를 사칭하며 명의가 도용됐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5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5형사단독(판사 이상엽)은 10일 사기와 범죄단체활동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3년4개월과 추징금 2108만원을 선고하고,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4명에 대해서도 징역 2년6개월과 함께 1130만원~20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017년 11월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하며 피해자들에게 "계좌가 도용돼 보이스피싱 공범인지 피해자인지 확인해야 된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기업 총수 일가를 사칭하며 하도급 계약을 성사시켜 줄 것처럼 속여 업체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60대 2명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윤성묵)는 16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60)씨와 B(64)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3개원에 집행유예 3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모 대기업이 수주한 280억원 규모 전력간선공사의 하도급 계약을 따주겠다”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경찰관을 사칭해 악성코드가 포함된 메일이 유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이 6일 수사에 나섰다.문제의 메일은 경찰의 명의를 도용, 평창올림픽 계획서로 위장해 ‘협박전화테러 예방’이라는 제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경찰청 측에 전달했다.경찰청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협조를 토대로 유포자를 상대로 차단 조치에 나서는 것과 동시에 경찰청을 사칭한 메일이 다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