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4조5000억원대의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검찰의 김태한 대표이사의 구속영장 청구가 결국 기각됐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도 차질이 불가피해 진 상황이다.삼성바이오 수사는 첨예하게 입장이 갈리는 수사다. 일각에서는 기업 상황 외면한 무리한 수사라는 한편 삼성이라는 높은 벽에 부딪힌 재판부 한계라며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대표의 구속여부를 가르는 영장심사 과정에서 삼성 측이 ‘경제 위기론’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삼바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김태한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 5월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혐의로 김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으나 기각된 바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 등 임원 3명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주식회의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5일과 10일 김 대표를 소환조사하는 등 수차례 분식회계와 이를 인멸하기 위한 증거인멸교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 임원진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게 됐다.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임직원인 양모 상무와 이모 부장에게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지난 2015년 바이오에피스 등 자회사 회계 처리 기준 변경으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한 증거를 인멸,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금융당국 조사 과정에서 요청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