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의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을 수주했다. 이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되면,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태양광발전소가 된다.14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UAE 수전력공사(EWEC‧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가 발주한 ‘UAE 아즈반 1500MW 태양광발전 사업’에서 서부발전·EDF-R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서부발전 이사회는 지난달 이와 관련한 투자 승인을 마쳤다.이번 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법원이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故(고) 김용균씨(당시 24세) 사망 사고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원청 대표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유족 측은 이로 인해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졌는데도 법원이 잘못된 관행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며 반발에 나섰다.대법원 2부는 7일 업무상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전 대표 등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서부발전의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김용균씨는 지난 2018년 12월 11일 오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국서부발전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AI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서부발전은 전날 충남 태안교육지원청에서 ‘태안AI 교육특화도시 네트워크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서부발전은 태안군, 교육 당국 등과 함께 지역 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이날 행사에는 서부발전 박형덕 사장과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교육지원청 윤여준 교육장, 한서대학교 함기선 총장 등이 참석했다.태안AI 교육특화도시 네트워크 업무협약은 지역 청소년의 AI 교육 기회를 확대해 4차 산업혁명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력발전 공기업 6개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상자 10명 중 8명은 협력업체 노동자로 확인됐다. 이들 발전 공기업의 ‘위험의 외주화’에 대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제기되고 있다.29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 6개사에서 최근 5년간 안전사고로 발생한 사상자의 79%가 협력사 소속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이 이들 발전 공기업 6개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사망한 화물노동자 유가족들이 발전소 측이 사고 대응 경위를 허위로 설명하고 사고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영흥화력발전소에서 추락사한 화물노동자 심장선씨의 아들을 비롯한 유족은 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노조)와 함께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전소 측에 사고발생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앞서 심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 7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석탄회를 45t 화물차에 싣다 3.5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또다시 협력업체 직원이 전치 6주의 중상을 입는 협착사고가 발생했지만 3시간이 넘도록 서부발전은 이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우원식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태안 2호기 석탄이송설비 안전사고 보고’에 따르면, 태안발전본부 내 석탄취급설비 운전위탁업체 한전산업개발 소속 근로자 윤모(48)씨가 4일 오후 2시 10분께 2호기 석탄분배기 점검을 위해 현장 이동 중 석탄분배기와 철 구조물 사이에 협착돼 갈비뼈 5개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다행히 윤씨는 故김용균씨 사고 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에 대한 살인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서민민생대책위원회(이하 서민민생위)는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을 살인방조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서민민생위는 경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서부발전은 비용 3억원을 이유로 28차례에 걸친 설비개선 요구를 묵살했고 김씨는 안전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2인 1조 근무라는 안전수칙에도 불구하고 혼자 밤샘 근무를 하다 참변을 당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또 원청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