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최근 여성가족부가 선정해 초등학교 등에 배포했다가 시민단체와 정치권 등의 비판을 받아 회수한 ‘나다움 어린이책’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나쁜교육에분노한학부모연합(분학연)’, ‘반동성애기독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부가 포르노 같은 동화책을 초등학교에 비치했다며 이정옥 장관의 사퇴를 주장했습니다.여가부는 지난해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롯데지주와 함께 초등학교 교사와 아동작가 등 전문가 그룹이 선정한 책 134종을 나다움 어린이책으로 선정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국회를 상대로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평등법)’을 제정하라는 의견을 냈다. 지난 2006년 국무총리에게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한 지 14년 만에 나온 의견표명이다.인권위는 30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국회의장을 상대로 “평등법을 조속히 입법추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고 평등법 시안을 공개했다.평등법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성격이다. 인권위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한 오해와 부정적 인식이 법률명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평등법’으로 이름을 바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의당이 차별금지 사유에 ‘성적지향’을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했다.정의당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통해 우리 사회 소수자들의 기본적 인권이 보장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법안 발의에는 장혜영·강은미·류호정·배진교·심상정·이은주 의원 등 정의당 의원 전원과 더불어민주당 권인숙·이동주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 10명이 참여했다.정의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차별금지법안에는 성별, 장애, 나이, 출신국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12일,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 등 40명이 성별을 생물학적 남성 또는 여성 중 하나로 규정하고 성적(性的) 지향 항목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인권위원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현행 인권위법 제2조 제3호는 고용·교육·직장 등에서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를 ‘평등권 침해의 차별 행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안 의원 등은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로 ‘성별’이 규정돼 있으나 이에 대한 법적 정의가 누락돼 있어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판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