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오르기만 하는 시장은 없다. 결국 집값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금리인상은 하향세에 속도를 더했다. 시장에 제동이 걸리자 돈줄이 마르며 유동성 확보가 관건이 됐다. 건설업계는 올해보다 내년을 더 걱정하는 분위기다. 건설현장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멈췄다 재개했다를 반복했다. 올해를 맞으며 저마다 ‘안전제일’을 강조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발빠른 대형건설사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은 건설·부동산 10대 이슈를 통해 올 한해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알아봤다.계속된 금리인상에 주택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수도권 철근·콘크리트업계가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며 공사현장 10곳을 대상으로 셧다운을 진행했다. 지난해 겨울부터 불거진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갈등이 올 여름까지 지속되는 분위기다.철근콘크리트 서울·경기·인천 사용자연합회는 11일 9개 시공사, 10개 공사현장에서 셧다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경·인 철콘연합회는 지난달 13일 83개 시공사(406개 현장)에 공사비 증액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이에 협조하지 않는 시공사에 대한 셧다운을 결의한 바 있다.서·경·인 철콘연합회는 해당 공문에서 “최근 내·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철근콘크리트 업체들이 각 건설현장에서 계약금 인상을 요구하는 가운데, 현대건설 공사현장이 셧다운 기로에 놓였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철콘업체들은 지난달에 이어 다시 건설현장 셧다운을 준비하는 중이다. 전국철근콘크리트연합회(이하 철콘연합회)는 지난 13일 대전시 전문건설회관에서 지역 대표자 회의를 열고 다음주 초부터 현대건설 전 현장을 셧다운하기로 결정했다.철콘연합회는 지난달 2일에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건설현장에 대한 셧다운을 진행한 바 있다. 철콘연합회는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그리고 레미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심야시간대 PC게임 이용을 제한해온 게임 셧다운제가 10년 만에 폐지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는 25일 열린 제15차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셧다운제도 폐지 및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 이용 환경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게임 셧다운제는 2000년대 초반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이 문제가 사회적으로 커지며 도입된 제도로, 0시~6시 심야시간대에는 16세 미만 청소년이 인터넷 게임을 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그런데 셧다운제 도입 이후 게임 환경뿐만 아니라 유튜브, 온라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에 처한 여행사 모두투어네트워크(이하 모두투어)가 무급휴직과 희망퇴직에 이어 권고사직 조치에 나섰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지난 6일 노사 간 협의를 거쳐 권고사직 대상자 100여명을 선정해 최종 통보했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모두투어는 내달까지 무급휴직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여행 패키지 등 상품 판매가 전무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극심한 경영난에 처했다.지난해 모두투어는 연간 212억원의 영업손실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쌍용자동차의 일부 협력업체가 부품 납품 중단을 선언하면서 평택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쌍용차 협력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쌍용차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연쇄부도 및 고용위기가 우려된다며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3일 쌍용차는 일부 협력업체가 부품 공급을 중단함에 따라 오는 5일까지 사흘간 평택 공장의 가동을 멈춘다고 밝혔다. 쌍용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몇몇 협력업체들은 미결제 대금 지급을 요구하며 공급 중단을 결정했다. 쌍용차는 부품 대금 지급이 미뤄짐에 따라 셧다운이 결정되기 전부터 이미 공장의 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코로나19가 국회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지난달말 국회 출입 사진기자가 확진판정 받으면서 국회가 사흘 동안 문을 닫은데 이어 지난 3일 국민의힘(舊 미래통합당) 당직자가 확진 판정 받으면서 또 다시 문을 닫아야 했다. 이로 인해 원격투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자칫하면 국회 일정이 모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원격투표가 결코 바람직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이다.국회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세 번째로 문을 닫았다.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자가 국회를 다녀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회 출입 사진기자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국회의사당이 27일 전면 폐쇄됐다. 지난 2월 심재철 당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혐의로 국회가 일부 폐쇄된 것은 있지만 전면 폐쇄는 군부독재에 의해 폐쇄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욱이 이번 폐쇄는 갑작스런 폐쇄이기 때문에 국회 직원들이나 보좌관들은 자료도 챙기지 못하고 국회 밖으로 물러나야 했다. 이로 인해 27일 국회 일정은 모두 올스톱됐다.지난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는 사진기자들이 몰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국회가 셧다운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까지 운항을 중단하며 ‘셧다운’한 이스타항공이 심각한 재정난에 직원들 급여도 주지 못하고 있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직원 급여를 40%만 지급한데 이어 3월 급여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이달 25일 예정된 급여 지급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과 힘을 모아 정부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요청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봤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부득이하게 이달 25일 예정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