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 새내기 공무원이 악성 민원인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박봉, 높은 업무 강도 등 공무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도마 위에 올랐다.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도 구리시에서 수습 기간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공무원 30대 남성 A씨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구리시 소재 모 행정복지센터 소속 A씨는 9급 공무원으로, 지난해 공직에 입문한 뒤 6개월의 수습기간을 마치고 지난 1일 정식 공무원으로 임명받은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지난 3일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SPC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 사고로 노동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물리보안 1위 업체 에스원의 첨단보안직(CS) 요원들도 열악한 근무환경을 성토했다. 과중된 업무로 인한 과부하 속에서, 부당한 업무지시와 근태 감시 등 마음고생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었다는 것. 지난 3분기 매출 6218억원, 영업이익 554억원 등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실적의 그늘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인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비판이 예상된다.7일 본보 취재 결과 에스원 CS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IT 계열사 현대오토에버에서 주말‧휴일 근무 강요 등 업무과중 논란이 불거지자 회사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오토에버 직원들은 내비게이션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수개월째 주말‧휴일 근무가 이어지고 주 52시간을 넘기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같은 호소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외부에 알려졌다. 현대오토에버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이게 정상적인 회사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출퇴근 기록도 제대로 올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