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이 결국 지난 총선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현행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도를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위성정당인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해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또 다시 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걸 사과하겠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절반은 위성정당, 절반은 연합플랫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선거제 개편안을 전 당원 투표에 부쳐 결정할지 여부를 논의하기로 한 데 대해 “부끄러움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뭐라고 얘기해도 얼마든지 말 바꿔도 되고 거기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같다”며 “민주당 갈 걸 그랬다. 정치하기 너무 편할 듯”이라고 비꼬았다.그는 “그거, 본인들 핵심공약이었다”며 “권역별이라는 걸 붙이는 게 원래(병립형)대로 돌아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공세를 계속 이어갔다. 민주당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며 수사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 검찰이 수사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명품백 문제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해외에서의 수천만원 짜리 보석 착용이 논란이 되니 (김 여사가) 지인으로부터 빌렸다고 했는데, 빌린 것도 문제가 된다. 법 위반, 뇌물죄가 적용된다”고 주장했다.그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다가오는 총선의 비례대표 선거제와 관련, ‘민주당이 연동형과 병립형을 반씩 반영하는 절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 언론에서 비례대표제를 병립형과 연동형을 반씩 한다고 마치 민주당 안인 것처럼 보도해서 유감스럽다”며 “잘못된 내용”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그 안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하고 일부 위원들이 내부적으로 협의해서 양당 원내대표에게 건의하겠다고 해 국민의힘에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전원위원회에서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 관련 비례대표 폐지·축소를 주장했다.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지난 총선 당시 야당이 추진한 선거제 개편으로 위성정당이 생긴 전력을 지적하며 “제대로 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어렵다면 차라리 원점으로 돌아가는 편이 낫다”고 공세를 폈다 .국회는 이날 20여년 만에 전원위원회를 열고 선거제 관련 난상토론을 벌였다.여당 첫 주자로 나선 최형두 의원은 “전세계에서 유례없는 국민 표심과 국회의석의 극단적 괴리현상은 수도권에서 극단적 왜곡 현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을 이끌어냈던 인물 중 하나다. 20대 총선의 승리 이후 4년, 다시 깃발을 올린 국민의당에서 그는 총선기획단장으로서, 또 비례대표 후보자로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최근 바른미래당 탈당 과정에서 있었던 이른바 ‘셀프제명’과 관련한 제명절차 취소 가처분신청이 인용되자, 바로 탈당계를 내고 국민의당에 남는 길을 택했다. 그는 갑작스레 마무리하게 된 20대 국회에 대한 소회로 아쉬움을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과 국민의당이 내세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