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과 함께 효성그룹을 일구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29일 숙환으로 영면했다. 향년 89세.조석래 명예회장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으로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화학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대학교수를 준비하다, 고 조홍제 회장의 부름을 받고 1966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을 걸었다.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농심 창업주인 율촌(栗村) 신춘호 회장이 향년 92세로 영면에 들었다. 27일 농심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3시 38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다.1930년 12월 1일 울산에서 태어나 1965년 농심을 창업한 신 회장은 56년간 농심을 이끌며 신라면과 짜파게티, 새우깡 등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제품을 개발했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문구로 익숙한 ‘농심라면’(1975년)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 1, 2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민중·민족·민주운동의 큰 어른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영면했다.통일문제연구소는 15일 오전 백 소장이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 향년 88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백 소장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왔다.백 소장은 반독재 민주화운동, 통일운동, 노동운동에 참여하면서 시민사회운동가, 통일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는 , , 등 5권의 시집과 , 등 7권의 이야기책, 13권의 평론집/수필집 등을 펴낸 작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향년 80세 일기로 타계했다. 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2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유족 측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안전을 우려해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1940년 3월 경기도 김포에서 출생한 고 임 회장은 중앙대 약대 졸업 후 1967년 서울 종로에 ‘임성기약국’ 개업을 시작으로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했다. 이후 그는 ‘한국형 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헌신해 한미약품을 매출 1조원이 넘는 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 14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구자경 명예회장의 발인식이 17일 엄수됐다.이날 발인식은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별도의 영결식은 없이 빈소 내에서 직계가족과 친인척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발인식에는 상주인 차남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장녀 구훤미씨, 삼남 구본준 LG고문, 차녀 구미정씨, 사남 구본식 LT그룹 회장, 손자인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직계 가족과 친인척, 범LG가 주요 경영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사촌집안인 LS그룹 구자열 LS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은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