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치매 노인이 간식을 먹다가 목이 막혀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자리를 비운 혐의로 기소된 요양보호사에게 법원이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1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요양보호사 A(55)씨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14일 오후 7시23분경 서울의 한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A씨는 혼자 과자를 먹던 치매노인 B(74)씨를 방치해 사망을 막지 못한 혐의를 받았다.당시 B씨의 담당 보호사였던 A씨는 양갱과 오곡과자를 먹고 있는 B씨를 다른 환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80대 치매노인을 둔기로 폭행한 간호조무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10일 A씨의 특수상해,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19일 오전 7시 40분경 자신이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장기요양기관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입소자 B씨를 안마용 나무막대로 수차례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가 요양원 대표인 자신의 남편에게 욕설을 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요양병원 내 CC(폐쇄회로)TV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호소가 지속되고 있다.할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시고 있는 A씨는 지난달 초 요양병원으로부터 할머니의 욕창이 악화됐다는 연락을 받았다.A씨는 “할머니께서 입원하실 당시 욕창이 있었지만 미미한 정도였고 간병인이 관리를 잘 해주셔서 호전되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로 보호자 면회가 금지되면서 간병인이 바뀌었고 한 달여 만에 요양병원으로부터 욕창이 악화됐으니 큰 병원으로 옮기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면회가 금지돼 있던 지난 4월 2일 요양병원 측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B형 간염 보유자라는 이유로 요양원 입소를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12일 한 요양원을 상대로 “B형 간염 보유자의 입소를 거부한 것은 과도한 제한”이라며 시정을 권고했다.지난 6월 해당 요양원에 입소한 치매 환자 A씨는 B형 간염 보유자라는 이유로 입소 1주일 만에 퇴소조치 됐다. 이에 A씨 측은 병력을 이유로 한 차별 행위라며 진정을 제기했다.요양원 측은 “입소 노인 대부분은 중증환자들로, 면역력이 약해 전염병 관리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며 “치매 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