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행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장소 사용 불가’ 조례를 폐지하는 안을 냈다가 거센 논란에 급히 철회했다.5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길영(국민의힘, 강남6) 시의원은 지난 3일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엔 서울시의원 19명이 찬성했다.김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이미 시민들에게 반제국주의 의식이 충분히 함양돼 있고,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므로 공공 사용 제한을 조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내의 한 서핑장에서 일본인이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 ‘욱일승천기’가 그려진 서프보드를 탔다가 시민들의 항의를 받았다. 지난 26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1주일 동안 같은 내용으로 한 20여통의 제보를 받은 게 있는데, 아주 의미 있는 대처라 이곳에 또 공유를 해 본다”고 운을 뗐다.이어 “경기 시흥의 ‘웨이브파크’로 서핑을 온 일본인 중 11살 아이가 욱일기 서프보드를 탔다”며 “많은 서퍼들이 항의해 이 서프보드를 타지 못하도록 조치가 취해졌다”고 했다.서 교수는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우리 정부가 주최하는 다국적 훈련에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욱일기를 달고 참가한다. 해군 등에 따르면 일본 호위함이 29일 부산항에 입항한다. 이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한 것.한편 이번 훈련에 일본 방위성은 자위함기 일명 욱일기를 달고 참석하기로 해 논란이 일었다. 국제법에 따라 각국의 해군 함정은 국적 표시를 할 깃발을 게양해야 한다. 그런데 일본은 자위대법에 따라 위함기와 일장기를 함께 걸도록 한다.문제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사용하는 자위함기가 과거 일본 침략시대의 상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유통 및 판매하는 미국 의류 브랜드 ‘갭(GAP)’의 아동용 티셔츠에서 욱일기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발견돼 판매 중단 조치가 이뤄졌다.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욱일기 논란이 일었던 아동 티셔츠는 현재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사전에 확인한 디자인 시안에서는 욱일기가 드러나지 않아 인지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진 것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글이 게재되면서 부터다. 지난 1일 ‘보배드림’에는 ‘욱일기 디자인 갭키즈와 신세계 입장’이라는 제목의 게시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 등 이른바 ‘한국 때리기’로 한일 관계는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일본에서 귀화한 한일관계전문가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는 최근 책 , 를 잇따라 내놓으며 아베 정권과 일본 극우파의 노림수를 꼬집었다.은 지난 1일 호사카 교수를 만나 일본 아베 정권의 한국 때리기의 노림수와 향후 전망, 일본 내 정치상황과 우경화에 대해 물었다.호사카 교수는 일본 아베 정권의 한국 때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경제보복 이후 한일관계는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일본의 경제보복은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 배제로까지 이어졌다.이런 가운데 한국에서는 대대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자발적으로 시작된 불매운동은 금방 사그라질 것이라는 일본 측의 기대와 달리 나날이 그 기세를 더해가고 있다.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시작된 불매운동은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는 문구로 대변되며 지속적으로, 또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배그 모바일)에서 ‘욱일기’가 새겨진 아이템을 판매하며 불거진 논란에 개발사인 펍지주식회사가 전량 회수·환불 조치를 발표하며 일단락됐다.지난 14일 배그 모바일은 일제 전범기인 욱일기가 그려진 ‘비행사 마스크’를 판매해 공분을 샀다.욱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사용한 전범기로,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함께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더욱이 게임 스트리머 ‘아테나’가 플레이 도중 ‘731부대’라는 닉네임의 인공지능(AI) 봇을 발견하며 논란이 커졌다.731부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