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는 현행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온라인에서 콘택트렌즈를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열고 재판관 8대 1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의료기사법 12조 5항은 ‘누구든지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인터넷으로 판매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현행법은 지난 2011년부터 국민 눈 건강 보호를 이유로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안경점 직접 방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이번 위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위헌이라며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을 신청했다.2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에 따르면 전날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에게 내려진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의 근거 법률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신청 배경에 대해 화물연대는 “이번 업무개시명령은 헌법이 보장한 화물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및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위헌적 법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은 태생부터 오로지 화물노동자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의 전염행위를 막기 위한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에이즈예방법) 조항이 위헌 심판을 받게 됐다.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신진화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에이즈예방법 제19조와 제25조 제2호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고 15일 밝혔다.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를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로, HIV에 감염돼 면역체계 손상, 감염성 질환, 종양 등이 나타난 상태를 에이즈라고 한다.에이즈예방법 제19조는 ‘감염인은 혈액 또는 체액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매개행위를 해서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처벌 조항과 관련해 위헌심판 제청을 신청했다.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지사 측은 지난 1일 대법원에 공직선거법 제250조 1항(허위사실공표죄)와 형사소송법 383조(상고이유) 4호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요청했다.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과 ‘검사 사칭’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의 4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한국방송공사(KBS)의 세월호 보도에 관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을 선고받은 이정현(61·무소속) 의원이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의원 측은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방송법 위반 혐의 항소심 1차 공판에서 “해당 사건에 적용된 방송법 조항이 죄형법정주의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 측이 위반 소지를 제기한 방송법 4조 2항은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에 관한 규정이다.이 의원 측은 해당 조항이 죄형법정주의 위배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는 주장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