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6일 대구 달성으로 내려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로 예정돼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한 위원장의 이날 방문은 공천 취소 후 국민의힘을 탈당한 도태우 변호사와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의 대구지역 무소속 출마 상황에서 총선 막판 보수층 표심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한 위원장은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 정광재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의 박 전 대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공천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가 ‘김건희 특검법’ 폐기 이후 현역 의원 물갈이를 대거 단행하자 공천 탈락 의원들이 탈당하거나 이의를 신청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영남 3선인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6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공관위가 자신의 지역구를 ‘국민추천제’ 대상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잠깐 당을 떠나 승리해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 추천제라고 하는 게 사실 깜깜이, 밀실 (추천) 아니냐. 무조건 꽂으면 다 찍어준다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지지층 반발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해인 2022년 신년 특별사면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과 함께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2027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복권했다.법무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31일자로 박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총리를 포함한 3094명에 대한 2022년 신년 특별사면·복권 등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취임 후 처음 단행된 지난 2018년 신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4일 옥중 메시지를 통해 “서로 간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자필 옥중편지를 공개했다.편지에서 박 전 대통령은 “먼저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천명이나 되고 30여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