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손상 위험도가 높은 수술 부위에 대한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아 환자를 사망하게 한 병원에게 법원이 일부 의료과실을 인정하고 배상판결을 내렸다.울산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김주옥 부장판사)는 담낭절제술을 받은 이후 사망한 A씨의 부모가 수술 병원과 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법원은 병원과 수술의사는 공동으로 A씨 부모에게 각각 325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8년 충남 소재 B종합병원에서 복막암 의심 판정을 받고 담낭절제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헌혈자들의 누적 헌혈 횟수에 따라 ‘헌혈유공장’이라는 포상을 만들어 수여하고 있는 가운데 헌혈유공장 제작 입찰 과정에 참여해온 업체 간 유착의혹이 제기됐다.15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시병/재선/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헌혈유공장 입찰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헌혈유공장 제작을 특정 업체가 연속으로 독식한 것으로 파악됐다.경기도 동두천시에 위치한 J실업은 지난 6년간 헌혈유공장 제작을 사실상 독점해왔으며 S실업은 J실업이 수의계약한 2014년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 총장이라 불리며 유착 관계를 맺은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 사건 수사를 위해 서울경찰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28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전날 서울경찰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윤 총경은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사업 파트너로 알려진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연결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윤 총경은 2015년 수천만원에 달하는 큐브스(현 녹원씨엔아이) 주식을 매입하고, 이 과정에서 윤 총경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참석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현직 관계자가 피해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는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기업의 첫 공식 사과지만 배상 책임에는 모르쇠로 일관해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가습기살균제참사 진상규명 청문회’를 개최했다. 총 3부로 이뤄진 이날 청문회는 기업분야, 정부분야, 피해지원 분야로 나눠 유공·SK케미칼과 애경 등 기업과 공정거래위원회, 환경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클럽 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이 기소됐다.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전날 전직 경찰관 강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강씨는 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된 인물의 첫 구속기소 사례다. 검찰은 구속기소 이유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덮고, 클럽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법원이 강남유명클럽 버닝썬과 경찰 사이 유착에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경찰관 강모씨에 대해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강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서 일어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는데 있어 버닝썬과 강남경찰서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