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 ‘자신이 문책을 건의하거나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정부 인사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이날 이태원 참사로 순연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내각 구성원 중에 대통령께 사의를 표한 사람이 있는지, 참모진 중 사의를 표한 분이 있는지”를 묻는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김 실장은 이날 거듭되고 있는 야당 의원들의 책임자 인사조치 요구에 대해 ‘선(先)진상규명, 후(後)인사조치’ 입장을 견지했다.김
[윤철순의 낭중지추-囊中之錐]는 풀이 그대로 ‘주머니 속에 집어넣으면 삐져나올 것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자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주머니 속 송곳은 반드시 주머니를 뚫고 나옵니다. ‘송곳’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476명을 태운 7천 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대한민국의 안전이 속절없이 무너졌다. 컨트롤타워 부재로 초기대응에 실패한 정부는 만 하루가 지나서야 사고대책본부를 꾸렸지만, 골든타임은 이미 끝난 상황이었다.취임 41일 만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삭발이 계속되고 있다.5선 중진의원인 심재철, 이주영 의원은 18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이후 삭발에 나섰다.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의원은 연석회의에서 “개혁의 성공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메신저가 더 중요하다. 국민의 신뢰가 핵심”이라며 “그는 개혁주도자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 ‘즉각 사퇴하고, 수사받으라’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문재인 정권이 ‘국민 상식의 이러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6선) 의원이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13일 선출됐다. 국회부의장에는 자유한국당 이주영(5선)·바른미래당 주승용(4선)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국회는 이날 오전 20대 국회 후반기 첫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거를 치렀다. 문희상 의원은 단독 후보로 나서서 총투표수 275표 가운데 259표를 얻어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됐다.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한 국정운영은 제20대 국회의 태생적 숙명”이라며 “후반기 국회 2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