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인권위는 공공기관이 지방세 고액 체납자 압수수색 장면을 언론에 제공할 시 체납자가 아닌 가족의 모습을 내보내는 것은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인권위는 서울시장에게 지방세 체납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 장면을 보도자료로 제공하는 경우 관련자의 인격권 및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지침을 제정해 시행하도록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지방세 체납자인 진정인의 자택을 수색하며 당시 잠옷 차림인 체납자의 배우자와 주거지 내부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 내 갑질이나 온라인 폭력 등에서 침해될 수 있는 인격적인 권리를 법률로 보장하는 ‘인격권’ 조항이 민법 상 신설된다.6일 정부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5일 판례로만 인정하던 인격권 및 인격권 침해 배제・예방 청구권을 일반적으로 명문화하는 민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인격권이란 사람이 자신의 생명, 신체, 건강, 자유, 명예, 사생활, 성명, 초상, 개인정보와 같은 인격적 이익에 대해 가지는 권리를 의미한다.이번 민법 개정은 최근 △불법 녹음·촬영 △직장 내 갑질 △학교폭력 △온라인 폭력 △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미디어워치 대표교문을 맡고 있는 변희재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종북’이라고 발언한 것은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고 재차 판단했다.서울고법 민사32부(부장판사 유상재)는 28일 이 지사가 변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단, 변씨가 이 지사에게 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변씨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총 13번에 걸쳐 자신의 트위터에 이 지사와 관련해 ‘종북 혐의’, ‘종북에 기생해 국민들 피 빨아먹는 거머리 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