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태영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가며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조원 넘게 늘어난 충당부채를 넘어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할 자금 확보 방안 마련이 관건인 모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결과,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가운데, 채권단의 경영 상황에 대한 실사가 진행 중이다. 당초 오는 4월 11일 예정됐던 채권단 협의회는 기업개선계획 의결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태영건설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2023년 기말 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회계자료 허위 제출 혐의로 재운항을 준비 중인 이스타항공에 대한 특별조사 및 감사에 착수한다. 재운항에 필요한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에도 차질이 우려돼 이스타항공의 경영 정상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국토부는 5일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2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 제출한 회계자료에서 허위내용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한 특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원희룡 장관은 “이스타항공의 변경면허 신청 및 발급 과정에 관련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철저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늘어난 부채와 낮은 경영평가에도 수십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소관기관 44개를 대상으로 기관장 연봉과 성과급 지급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부채가 증가한 상황에도 수십억원대의 성과급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020년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올해 경영평가에서는 D등급을 받았음에도 지난해 225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중소유통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중소물류센터)가 민간부담금을 초과해 대출하거나 ‘자본잠식 및 운영손실’을 초래하는 등 문제점이 다수 확인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로부터 제출운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36개의 중소물류센터 중 2곳은 운영정지 상태이며 센터중 3곳(충주,서울,부산북구)은 자본 잠식된 상황이다. 특히 7곳의 센터는 약 10억원의 운영손실(2018년 실태조사)을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진중공업 채권단이 한진중공업이 안고 있는 채무에 대한 출자전환을 확정했다.한진중공업은 6일 이사회를 열고 687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채권금융기관이 각자 보유중인 채권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제3자 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6874만1142주를 주당 1만원에 유상증자한다. 해당 주식은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등 국내 8개 채권단과 필리핀 은행 4곳에 배정된다.또 한진중공업과 채권단은 유상증자 실행전 기존 주식의 86.3%에 대해 무상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