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보수단체 회원 수백여명이 16일 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다. 일부는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규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국회 경내 진입했다.이 자리에서 심재철 원내대표는 “국회 의석이라는 게 국민의 민심을 받아서 정확히 대변해야 될 일이지, 어디 엿가락 흥정하는 것인가”라며 “잘못된 민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톨게이트 노조가 한국도로공사 본사 2층을 점거하고 있는 가운데 도로공사는 대법원의 수납원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판결(8월 29일)에 따른 고용의무 대상자의 고용절차를 안내하면서 회신을 18일까지 달라고 선을 그어 충돌이 예상된다.18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수납원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대법원의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확정판결을 받은 수납원들이 공사 또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 근무에 관한 의사를 오는 18일까지 회신해야 하며 회신이 없는 경우, 공사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또 공사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안,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한 25일,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회의장과 의안과 등 국회 곳곳을 점거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패스트트랙 지정 관련 회의가 열릴 수 있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실(245호), 특별위원회 회의실(220호),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445호) 앞을 점거했다. 또 법안 제출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 의안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에 대한 사보임 문제로 국회의장실을 항의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충돌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질타를 쏟아냈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상습적으로 국회를 보이콧하더니 명분 없는 장외투쟁에도 모자라 이제는 국회의장실까지 점거하며 사상 유례없는 폭거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자유한국당은 자당의 일도 아닌 바른미래당의 사보임 문제를 빌미로 국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회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인 대학생 20여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나 원내대표의 사퇴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2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대학생 22명을 현주건조물침입 혐의로 연행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내 4층 나 원내대표 의원실에 면담 요청을 하면서 진입한 후 연좌해 농성을 벌였다.이들은 사무실에서 ‘반민특위 망언 나경원은 사퇴하라’, ‘김학의 성접대 사건 은폐 황교안은 사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대교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장옥기 위원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심규홍)는 13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 위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5일 장 위원장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다.재판부는 “헌법은 집회의 자유를 국민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지만 이는 평화적 집회에 한정된다”며 “법의 테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근로감독관의 민원 대응을 비판하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점거 시위를 벌여 기소된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는 3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알바노조 위원장 박정훈(3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다른 조합원 13명에게는 벌금 100만~30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박씨 등은 2016년 1월 22일 근로감독관의 민원 처리 태도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서울노동청을 기습 점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더불어 같은 해 7월 12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지난해 서울 마포대교 점거 시위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 장옥기 위원장에 대해 징역 4년 선고를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15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장 위원장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및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 같이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별다른 구형의견은 밝히지 않고 구형량만 밝혔다.장 위원장 측 변호인은 결심공판에서 각목, 쇠파이프와 같은 무기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집회 자체가 폭력성을 띠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