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배관망 사용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5일까지 공사 홈페이지와 시설이용 정보제공(TPA)시스템을 통해 지점별 인입 가능량 분석을 원하는 희망자를 모집한다.5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최근 시설 이용자들의 가스 인입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점별 적정한 인입량과 송출 압력 등을 도출하기 위해 분석을 시행하는 것.가스공사는 인입 가능량 분석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와 협의를 거친 후 분석 방향과 세부 조건 등을 배관시설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집중호우에도 천연가스를 안전·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응태세에 돌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8일 연일 쏟아지는 호우에 대비해 천연가스 생산·공급 현황 및 시설물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13일 재난상황실을 구성한 뒤, 폭우로 인해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갖췄다.한국가스공사 최연혜 사장은 지난 16일 대구 본사 재난상황실과 중앙통제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호우 대비 안전 관리 상황 및 천연가스 공급시설을 긴급 점검했다.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천연가스 선물 가격 급락 여파로 관련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들이 조기 청산된 가운데 NH투자증권 ETN만 거래가 계속 진행돼 타 증권사를 이용한 투자자들의 민원이 거세지고 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QV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는 전 거래일(2일) 장 마감 당시 실시간 지표 가치(iIV) 930원을 기록하며 조기 청산 상장폐지 사유가 충족됐다.일반적으로 iIV는 ETN의 시장가격과 괴리율 차이가 거의 없어 적절한 가치 판단 지표로 활용되는데 지난 2020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회수하지 못한 원료비 미수금이 5조원이 넘으며 경영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가스공사의 자산에서 미수금을 제외하면 부채비율이 50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경영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서울시 여의도 국회에서 가스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이날 “가스공사 재무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미수금을 자산에서 제외하니 사실상 부채비율이 지난 6월 기준 356%에서 564%로 급상승했다”라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대구에서 열린 제28차 세계가스총회(WGC)에 참석했다. WGC는 국제가스연맹이 주최하는 가스 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다.취임 후 첫 민간 국제행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책임과 역할, ▲수소 생산 기반 확보, ▲에너지 안보를 위한 수입선 다변화 등의 새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가 에너지 정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한국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러시아의 천연가스 수출통제 대상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러시아의 특별경제조치 제재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천연가스 물량 확보 및 국제가격 상승 등이 우려된다고 내다봤다.산업부는 13일 산업자원안보 TF 화상 회의를 열고 러시아의 비우호국 특별경제조치 관련 공급망 영향과 주요 품목별 수급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이날 러시아가 전날 발표한 특별경제조치의 세부내용 및 제재대상 리스트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산업부는 이번 제재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DL에너지가 미국 내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시장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에너지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DL에너지는 15일 미국 페어뷰(Fairview)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지분 인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DL에너지는 지난해 12월 해당발전소 지분 25%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이달 초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인수절차를 통과했다.DL에너지는 지난 2019년 나일즈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투자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복합화력발전소를 인수하게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추진 중인 음성천연가스(LNG)발전소 건설사업이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다. 여기에 한 환경단체가 내놓은 가스발전이 인근 주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도 쟁점화되는 모습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충북 음성군 읍성읍 평곡리 일원에 1122㎿ 용량의 LNG발전소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오는 2026년까지 해당부지(총면적 32만5937㎡)에 가스발전소 2기를 건설해 전력수급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인근지역 주민들의 반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유럽연합(EU)이 원자력 발전과 천연가스 발전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는 초안을 발표하면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가 도마에 올랐다. 환경부는 K-택소노미에서 원자력 발전은 제외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은 한시적으로 전환부문에 포함시킨 바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원자력 및 천연가스 발전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한 초안을 회원국들과 공유해 검토 중이다. 이 초안은 이달 중에 EU 의회와 이사회에 제출될 걸로 보인다. EU는 현재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적응에 대한 녹색분류체계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산업은행이 지난 10년간 석유와 천연가스에 10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석유·천연가스 부문에 10조3191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형태는 대출이 6조9769억원으로 전체 68%를 차지했으며 보증이 3조3395억원이다.산업은행은 전체 10조3191조원 중 49%에 달하는 5조957억원을 천연가스에, 2조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최근 10년간 국내 은행과 보험사들이 석유와 천연가스에 투자한 금액이 1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 산업에 대한 금융투자 수요는 급감했지만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기후위기 위험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아 금융사들이 투자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6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국내 은행과 보험사의 석유·천연가스 투자액이 19조2909억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12조79억원, 보험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