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의 신입사원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시 인사 책임자가 1심에서 징역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임광호 부장판사)은 26일 인사청탁 및 비리에 따른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LG전자 관계자 7명에게는 각각 벌금 700만원~1000만원이 내려졌다. 당초 검찰은 이들에게 벌금 500만원~1500만원을 부과하는 약식 기소를 결정했지만, 재판부가 사건을 공판으로 회부하면서 일부 피고인들의 형량이 높아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수산업자 김모씨와 관련한 온갖 의혹이 고구마 줄기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의 옥중생활은 거물 사기꾼으로 재탄생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한 명의 인맥으로부터 시작된 사기의 전말이었다. 유력 정치인, 언론인, 검사 등에게 외제차를 선물하거나, 고급 해산물 선물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씨의 행각에 정치권, 언론, 법조계 모두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김씨의 사기행각은 2016년부터 시작된다. 그는 변호사 사무장을 사칭, 1억원대 사기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리고 2017년 12월 대통령 특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국가기관에 도청탐지 장치 납품 알선을 하고 대가를 챙긴 혐의 등을 받는 허인회(56) 전 녹색드림협동조합(녹색드림) 이사장이 구속됐다.8일 법원에 따르면 이날 허 전 이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북부지법 박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고,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허 전 이사장은 지난 2015년 국회와 정부 기관 등에 특정 업체의 도청 탐지장치를 납품하도록 청탁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해당 제품은 일부 정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축산업자로부터 돈을 받고 폭염으로 폐사한 오리 수를 부풀린 손해사정회사 직원이 집행유예와 함께 추징금을 선고 받았다. 26일 광주지법 형사9단독(김진환 판사)에 따르면 손해사정회사 직원 A씨는 사기 방조 및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 2년·추징금 1900만원을 선고 받았다.A씨는 지난 2017년 8월 전남 지역의 오리농장에서 폭염으로 오리가 폐사한 이후, 폐사 오리 수를 늘려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는 축산업자 B씨의 부탁을 받았다. 이에 응한 A씨는 폐사한 오리 2630수를 부풀려 손해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원 후보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구의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쟈료의 내용, 피의자의 금품수수 규모 등을 감안하면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A씨의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영등포구의원 A씨는 지난해 11월 시의원 출마 예정이던 B씨로부터 공천 청탁 명목으로 현금 200만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및 정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