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올해 1분기 국내 경유(디젤)차 등록 비중이 10% 아래로 떨어지면서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1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시장에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3만9039대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만8154대) 대비 55.7% 줄어든 수치다.경유차 등록 대수 감소 폭은 휘발유차(-18.7%)와 전기차(-25.3%)와 비교 했을 때 더욱 두드러졌다.전체 등록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7%에 그쳤다. 이는 차량 구매자 10명 중 1명만 경유차를 산다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가 세계 기업 지속가능성 자율협약(이니셔티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삼양그룹은 삼양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최근 UNGC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UNGC는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기업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준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유엔이 지난 2000년 발족했다. 현재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서 약 2만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삼양사는 UNGC가 추구하는 4대 분야 10대 원
현대제철의 당진 일관제철소 추진은 결코 쉽지 않은 프로젝트였다. 네 번의 도전에 실패하고 결국 다섯 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그 자체가 우리나라 산업사의 한 역사다. 철강회사는 크게 세 종류가 있다. 고로 회사는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코크스로 녹여 반제품(슬라브와 열연)과 제품(자동차강판, 후판 등)을 만든다. 전기로 회사는 수명이 다한 철(고철)을 전기로(爐)에서 전기(電氣)로 녹여 철근, 형강을 만든다. 압연 회사는 반제품을 다시 가열·압연해서 후판이나 자동차강판 같은 냉연 제품을 만든다. 고로 회사가 한 장소에서 압연까지 다 하는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지난 21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HMM은 2010년 처음으로 CDP 평가에 참여했으며, 2014년 B등급을 획득한 이후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온 결과 2023년 평가에서 A-등급을 얻었다. 해상운송 분야 평균인 B-등급과 전세계 평균 C등급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특히 평가항목 중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재무영향 분석 분야에서는 최고 등급인 A를 받았으며,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간접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인 KCC가 새로운 재활용·친환경 디자인 표준을 도입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을 통해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KCC는 30일 이달부터 제작하는 카탈로그, 샘플북 등 홍보인쇄물에 사용되는 용지를 재활용 및 친환경 사양으로 변경하는 디자인 표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CC는 새로운 다자인 표준으로 30년생 원목 약 533그루의 식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KCC의 각종 홍보인쇄물은 연평균 약 15만부 규모로 제작된다. 이를 사탕수수 부산물을 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연간 3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로써 BYD는 2년 연속 글로벌 친환경차 1위 자리를 거머쥐게 됐다.BYD는 지난 12월 34만1043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2023년 한 해 동안 총 302만441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61.9% 증가한 수치다. 해외 수출의 경우 전년 대비 334.2% 증가한 24만2765대를 기록했다.BYD는 △왕조(Dynasty) 시리즈 △오션(Ocean) 시리즈 △덴자(DENZA) △팡청바오(FANGCHENGBAO) △양왕(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IBK투자증권이 친환경 소재 연구 특화기업인 바이오나노코리아와 탄소배출권 금융·기술자문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나노코리아는 온실가스 감축 및 폐자원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강소연구개발기업으로 현재 호주·일본·인도·베트남 등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IBK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으로 원활한 탄소배출권 등록과 발급을 위한 금융·기술자문을 제공하고, 발급된 탄소배출권을 국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바이오나노코리아는 베트남 컨터시에 폐기물인 왕겨(쌀의 겉겨)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CU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컵라면을 내놓는다.2일 CU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컵라면 ‘뉴(New) 오늘의 닭곰탕·닭개장’ 2종이다.PHA는 미생물이 식물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생성하는 고분자 물질이다. 토양과 해양 등 자연환경에서 우수한 분해 성능을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산업 생분해 소재인 PLA와 자체 개발한 PHA를 혼합해 석유계 코팅과 같이 잘 깨지지 않고 열 조리도 가능한 종이 코팅 기술을 개발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종근당홀딩스가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종근당 알지(Re:Green)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다시 초록의 자연을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시작한 종근당 알지 캠페인은 임직원의 환경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경영의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달마다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도전 주제를 정하고 참여를 인증한 직원에게 상품을 준다.올해 캠페인에는 483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우리집 반려식물 자랑대회’, ‘지속가능한 여행법’, ‘채식한끼 최소한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풀무원 계열 LOHAS 프레시 마켓인 올가홀푸드가 그간 기울여 온 친환경정책을 인정받았다. 6일 풀무원에 따르면 올가 방이점, 바이올가 제주영어마을점·제주이도점에 이어 올가 스타필드 고양점이 새롭게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으로 선정됐다.‘녹색특화매장’은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을 한층 확장·발전시킨 것. 친환경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콘셉트의 매장이다.올가 방이점이 2020년 국내 최초로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으로 선정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한화오션이 친환경 기술에 대한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한화오션은 4일 세계 4대 선급 중 하나인 프랑스 BV선급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이종화물(이산화탄소–암모니아) 운반선 화물운영시스템 △액체이산화탄소 운반선(LCO2운반선) 재액화시스템 △선박용 OCCS 등 총 3건의 기본 인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획득한 이산화탄소-암모니아 이종화물 운반선은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의 운송이 가능한 신개념 선박이다. 해당 선박은 운항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선박 기술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인증
【투데이신문 김두리 김민수 석진원 윤예진 정주원 채진우 기자】 환경은 이제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다. 이에 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즉, 기업 경영에서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비건, 사회적 책임 모두 ESG 트렌드가 사회 깊숙이 자리를 잡으면서 주목받게 된 키워드다. 기업들은 ‘비건 비즈니스’를 통한 상품 기획 및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화장품 산업에서도 추구하는 핵심 트렌드다. 특히 화장품의 주 소비층인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친환경’ 혹은 ‘비건’ 제품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올해 ESG 평가에서 공기업 최초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한난은 31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올해 ESG 평가에서 이 같은 결과를 획득했다고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는 상장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상장기업 등을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는 1049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앞서 지난해 한난은 상장공기업 최초로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통합 A+등급을 기록하고 ESG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하이트진로가 연세대 응원단과 함께 ‘청정라거-테라’의 친환경 활동인 ‘청정 캠퍼스’ 프로젝트를 이어간다.2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청정 캠퍼스 프로젝트는 테라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펼친 청정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친환경 활동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들과 함께 대학교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작하고, 재학생들에게 환원하는 행사다.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로 미술대학교에서 버려지는 캔버스를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인 ‘얼킨’과 협업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선박용 바이오연료의 국내 도입을 위한 연료 품질 및 육·해상 실증이 착수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이하 석유관리원)은 16일 최근 국내 선박용 바이오연료 도입을 위한 실증 연구 착수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내년 12월까지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해당 실증 연구는 지난해 11월 3일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결정된 ‘바이오연료 실증 계획’의 후속 조치다.당시 전체 회의를 통해 바이오선박유 실증 연구의 대상과 방법 등이 검토됐으며, 이후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합의해 추진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는 기업들을 두고 말로만 친환경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6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환경표지 인증기업 및 취소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기업은 총 5108곳으로 나타났다.이들 가운데 최근 년간 환경표지 인증이 취소된 기업은 398개사로 2019년 70건에서 2022년 10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JCL인더스트리의 경우 5년간 4건의 인증 취소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년부터 서울시에서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월 6만 5000원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 도입된다. ‘환승요금제’도 사라진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교통 분야 기후위기 대응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가 핵심”이라며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원스톱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으로 전환하기 위해 혁신적인 교통정책이 필요했다”며 “전세계가 기후위기를 겪고 있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삼성전자 가전제품들이 친환경 분야에서 인정 받았다.삼성전자는 20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탄소중립위너상’과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탄소중립위너상’은 2년 연속, ‘에너지 대상’은 5년 연속 수상이다.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위너상’과 탄소중립과 관련된 활동과 성과가 우수한 기업 또는 제품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상’으로 구성돼 있다.먼저 ‘에너지위너상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창립 41주년을 맞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고객을 향한 초심과 상생에 대한 진심을 담아 친환경 벽화를 제작하는 임원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창립 41주년 기념식에서 정상혁 은행장은 “고객을 향한 초심은 언제나 중요한 이정표가 돼 줬다”며 “은행 내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을 기준으로 공고히 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이어 “신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신임사장이 취임제일성으로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물의 시대를 언급해 시선이 모아진다.윤 신임 사장은 19일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물의 시대로 나아가자”며 포부를 밝혔다.그 구체적 내용으로 윤 신임 사장은 이날 기후위기와 친환경 전환, 글로벌 질서 재편 등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적극 대응해 질적으로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그는 “기후위기 심화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각종 재난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이 수자원공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