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문제나 가정문제, 학대를 이유로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공동생활가정의 보호 아래 성장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어릴 때 일이다.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종료청소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세상에 홀로서기를 해야만 한다. 시설의 보호 아래 정해진 대로 살아왔던 생활과는 달리 오로지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며 살아가야 하는 자립 후 삶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자유는 독이 돼 보호종료청소년을 빈곤으로 내몰기도 한다. 자립정착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거주시설 퇴소 동의를 당사자가 아닌 보호자에게 받는 것은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인권위는 17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장애인거주시설 퇴소·전원 계획 및 시설·서비스 정보제공 방법 등에 관한 구체적인 세부지침 마련을 권고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장애인거주시설 퇴소 동의를 당사자가 아닌 보호자에게 받거나, 당사자·가족의 동의에 앞서 시설 내부결정기구에 의해 임의로 퇴소를 결정하거나, 무연고자에게 후견인을 지정하지 않은 채 시설장이 입소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한 자기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임원 교육연수 중 참가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고인이 된 임원 A씨(57)는 당시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교육시설에 주류를 반입해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지만 중앙회는 3개월이나 지난 후에야 이를 파악하고 조사를 시작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임원 A씨는 지난해 6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MG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이사장 변화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같은 달 12일부터 15일까지 임원 44명을 대상으로 예정돼 있었는데 A씨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