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자사 고유의 기술을 침해하는 ‘특허 무임승차’에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앞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소송 역량을 강화하고 지적재산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불법적으로 자사의 특허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소송 및 경고 등으로 강경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침해 사례가 이어지며 이에 대한 대응을 밝힌 것이다.LG에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특허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1곳이 기술탈취 피해를 경험했지만 이 중 상당수가 사실관계 입증이 어려워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최근 3년간 특허 출원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탈취 근절 위한 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요조사는 중소기업 기술탈취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실태를 파악하고 근절 정책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묻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 10곳 중 1곳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카카오의 골프 관련 계열사 카카오VX가 최근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일부 직원의 권고사직과 관련해 직장 내 따돌림 논란이 일어난데 이어 골프존과의 소송에서도 패소한 것이다. 다만 회사 측은 이로 인한 경영상 문제나 사업상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VX는 내부 직원 7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지난해 인재에 대한 투자 차원에서 200여명 규모의 정규직을 채용했으나, 업무 성과가 떨어지는 일부 인원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카카오VX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퀄컴에 대해 1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처분이 확정됐다.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13일 대법원은 공정위가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외 2개 계열사에 내린 과징금 처분이 적법하다는 원심을 확정했다. 공정위는 지난 2017년 퀄컴이 자신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경쟁 모뎀칩셋 및 휴대폰 제조사의 사업활동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1조31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퀄컴은 CDMA, WCDMA, LTE 등 이동통신 표준기술과 관련해 국제표준화기구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성산대교 남·북단 성능개선공사가 총체적 부실공사로 드러난 가운데 공사계약 과정에서도 위법 사항이 지적됐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도시기반시설본부에 고발조치까지 요구한 상황인 만큼 명백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뿐 아니라 수사기관의 개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서울시 감사 결과와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산대교 남·북단 성능개선공사는 계약과정에서도 다수의 문제들이 포착됐다. 실제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3일 공개한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추진실태 조사결과를 보면 각종 계약과 관련한 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청호나이스와 코웨이의 ‘얼음정수기’ 특허를 둘러싼 소송에서 청호나이스가 최종 승소했다.15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2부는 코웨이가 청호나이스를 상대로 낸 특허 등록무효 소송 상고에 대해 지난 11일 청호나이스의 특허를 인정해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렸다.청호나이스는 지난 2014년 코웨이를 상대로 자사 얼음정수기에 대한 특허기술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이듬해 청호나이스의 주장을 받아들여 코웨이에 관련 제품 설비를 폐기하고 손해배상 청구액 10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에너지솔루션이 수년 간 벌여온 전기차 배터리 소송에 마침표를 찍었다. 합의금 2조원에 모든 쟁송을 취하하기로 하면서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베터리 수출 금지 조치도 피할 수 있게 됐다.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공동 발표했다.이에 따라 2년여간 진행된 모든 소송절차는 마무리 됐다.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프라임경제 이종엽 대표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성 플랫폼’ 특허를 취득했다. 이 대표는 26일 약 3년에 걸친 연구개발의 결과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음성 플랫폼’ 특허를 최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미디어테크의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는 ‘Implementation method of online media service equipped with multiple voice systems’에 관한 것으로 특허청의 특허 결정을 받았다.현재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80개 국가에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하이트진로가 특허권 분쟁을 빚은 맥주 ‘테라’의 병과 관련된 특허심판에서 승소했다.특허심판원은 지난 22일 테라 병이 특허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뿐만 아니라 논란의 원인이 된 정모씨 측의 해당 특허도 무효라고 심결했다.지난 3월 출시 후 국내 맥주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라는 병목 부위의 회전돌기가 눈에 띄는 디자인이 특징이다.이에 대해 정씨 측이 테라의 해당 부위가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하이트진로는 이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받고자 지난 5월 특허심판원에 ‘소극적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우리 경제와 국내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허와 지식재산 분야의 혁신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원혜영 국회의원과 자유한국당 정갑윤 국회의원, 카이스트 이광형 교학부총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대한민국 세계특허(IP) 허브국가 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특허로 보는 일본 경제보복 대응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한일 간의 무역경쟁에서 우리가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허와 지식재산 생태계의 혁신이 필수적이라는데 공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코, 친환경 등을 표방하는 상표 출원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친환경’을 나타내는 상표 출원이 최근 10여년 간 연평균 1200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7년 친환경 상표가 가장 많이 출원된 제품은 화장품(79건)이었다. 그 다음으로 세제(50건), 치약(48건), 샴푸(47건)가 뒤를 이었다. 특허 출원 건수 상위 10개 중 7개 제품이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미용, 위생 등 피부와 관련된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경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