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조교 장학금 1700만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교수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판사 성지호)는 지난 10월 19일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동국대학교 사범대 A 교수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 교수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대학원생의 명의를 빌려 조교 장학금 명목으로 총 1732만85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 교수에게 명의를 빌려준 대학원생 가운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수억원대 이익을 빌미로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자신의 빚을 갚는데 사용한 대리점 운영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6형사단독(판사 황보승혁)은 23일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리점 운영자 A(60)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2월 대구 소재 한 식당에서 ‘어머니의 사망보험금을 보험 가입에 사용하면 연 4~5%의 수익이 난다’고 B씨를 속여 20개월분 보험료에 해당하는 8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2명으로부터 총 1억3000만원의 보험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국내 재벌 총수 일가가 일감 몰아주기 등의 부당한 방법으로 사익편취 규모가 무려 35조원에 달한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경제개혁연구소는 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익편취 회사를 통한 지배주주 일가의 부의 증식 보고서’를 발표하고 국내 24개 기업집단의 39개 회사에서 일감 몰아주기와 회사기회 유용 등 사익편취로 증식한 부의 총액이 35조8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같은 내용으로 발표했을 당시 31조원보다 4조8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회사별로 사익편취 규모를 살펴보면,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