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국회에 조속한 평등법(차별금지법) 입법 논의를 재차 촉구했다.인권위는 10일 송두환 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제21대 국회에서 지금까지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인권위는 지난 2006년 국회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6월 29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차별금지법안을 발의했고, 이튿날 인권위는 국회에 평등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또 올해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박주민 의원, 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제9대 국가인권위원장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가 취임했다.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지난 4일 임명된 송 위원장이 6일 취임했다고 밝혔다.송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인권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제도 정비와 인권위의 독립·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송 위원장은 “인권위는 지난 20년간 인권침해나 차별행위를 조사해 권고하고, 인권의 기준과 목표할 방향을 제시하고, 정부부처와 지자체의 업무 추진 과정에서 인권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도록 애쓰고, 인권교육을 통해 인권의식이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시민들의 지지 속에 차별금지법이 국회의 문턱에 한 발 다가섰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22일만에 10만명의 동의를 얻어 소관위에 회부된 것입니다.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청원이 지난 6월 14일 오후 4시 42분 기준 10만명의 동의를 받아 소관위인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이 청원은 지난 5월 23일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등록됐습니다. 자신을 동아제약 신입사원 채용의 성차별 면접 피해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제가 ‘평범’을 빼앗김으로써 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6월 30일 국회에 조속한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평등법 또는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죠.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정의당의 차별금지법 발의를 시작으로 제정 논의가 시작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발의하려는 차별금지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이 의원이 추진 중인 차별금지법에는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을 차별금지사유에 포함해 포괄적인 평등권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문제는 예외조항에 ‘종교와 전도행위’가 포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지지하는 그리스도인 단체들이 국회에 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개신교와 천주교, 성공회 등 110여개의 그리스도교 단체와 교인 1384 참여한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 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들’은 22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사람을 위한 차별금지법-평등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그리스도교의 역사는 사랑의 역사”라며 “차이를 이유로 누군가를 차별하는 것은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제사회만이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국회를 상대로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평등법)’을 제정하라는 의견을 냈다. 지난 2006년 국무총리에게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한 지 14년 만에 나온 의견표명이다.인권위는 30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국회의장을 상대로 “평등법을 조속히 입법추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고 평등법 시안을 공개했다.평등법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성격이다. 인권위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한 오해와 부정적 인식이 법률명에서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평등법’으로 이름을 바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