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정 상설협의체 복원 제안에 대해 “여야정협의체가 아니라 ‘여여여여야정협의체’”라고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여야정협의체에) 합의한 이후로 실질적으로 국회의 사정변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4석인 민주평화당까지 합쳐 여야정협의체를 하자고 청와대는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야정협의체 복원에 대해 “청와대와도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야당의 입장을 전달하고 싶다”며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대안정치연대,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 정치권은 16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에 나선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투쟁의 이름을 붙인 삭발은 부조리에 맞서 분투하다 그 뜻을 못다 이룬 사람들이 끝내 선택하는 절박한 심정의 발로”라며 “그저 정쟁을 위한, 혹은 존재감 확인을 위한 삭발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황 대표에게는 국회라는 공간에서 일하고 투쟁할 권한이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전형적인 코드인사라며 반발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남은 적폐청산과 국정농단 수사를 마무리하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검찰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습니다’는 발언을 하기도 한 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3당은 23일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한 잠정 합의안을 당론으로 추인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여야 4당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85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4당 간 합의안 설명을 들었고, 제안 설명에 따라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추인했다”고 설명했다.전날 자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