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hc가 가맹점에 고가의 튀김유(튀김용 기름) 구매를 강제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최근 서울 잠실에 위치한 bhc 본사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bhc 가맹본부는 가맹점에 타사보다 33~60% 이상 비싼 가격에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구매를 강제하면서 폭리를 취해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참여연대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bhc의 이 같은 행위가 가맹점주에게 부당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26개 증권사들이 투자자보호는 커녕 고금리 대출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증권사들의 고금리 대출을 처음부터 다시 점검하겠다며 칼을 빼들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투자협회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는 신용융자 금리산정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새 기준 마련에 나섰다. 이는 금융위 은성수 위원장이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고금리에 대해 지적한 후 약 한 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하 BTS)’을 새 모델로 기용한 경남제약 레모나가 꼼수마케팅 논란에 휩싸였다. 9만9000원짜리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같은 용량의 제품 가격보다 30%나 높은 가격에 판매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레모나 일부 제품 또한 모델의 사진이 가려져 있어, 원하는 멤버의 제품을 사려는 고객에게 사실상 사행성 판매에 나섰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경남제약은 자사에서 운영하는 프렌즈몰에서 BTS를 모델로 한 레모나 산 스페셜 패키지를 240포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현대모비스가 ‘순정부품’이라는 명목으로 최대 5배에 달하는 가격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녹색소비자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한국소비자연맹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현대모비스가 ‘순정부품’이라는 표시광고 행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소 2배, 최대 5배의 부품가격 폭리를 취해왔다고 주장했다.현재 보수용(수리용) 자동차 부품은 관행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