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 수가 1000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졌음에도 성별 임금 격차는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전년 대비 28만2000명 늘어난 997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전체 임금근로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56.7%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여성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85만3000명으로 전체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획일화된 학교 성희롱·성폭력 신고 의무제가 피해 학생의 연령 등 특성에 맞춰 세분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30일 ‘학교 성희롱·성폭력 신고 의무제도 법제 정비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학교 성희롱·성폭력 신고 의무제는 아동·청소년 유관 기관·시설의 장 혹은 종사자가 미성년자의 피해 사실을 알게 될 시 곧바로 관계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하는 제도다. 바로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성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은 차기 정부에서 가장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성평등 정책 과제로 ‘남녀 모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지원확대’를 선택했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2일 ‘제3차 전환 시대의 양성평등 정책 연속포럼’ 개최를 앞두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 5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69세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남녀모두 성평등 정책 우선 과제로 ‘일과 생활 균형 지원(40.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1월 1일부터 낙태죄가 폐지돼 임신중지에 대한 처벌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여성들은 임신중지를 선택하기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거리 등을 이유로 약물 처방, 수술 등 임신중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에 접근하기 어렵거나, 비용 부담이 높은 점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동식 젠더폭력연구본부장은 지난 10일 제124차 양성평등정책포럼에서 최근 5년(2016.1~2021.3)간 임신중단을 경험한 만19~44세 6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임신중단 경험자가 말하는 의료접근의 장애요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별에 따라 한국사회의 성평등에 대한 인식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여성가족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여가부는 지난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조사·연구한 ‘청년의 생애과정에 대한 성인지적 분석과 미래 전망 연구’ 결과를 지난 11일 발표했습니다.이번 조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20년 10월 17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만 19~34세 청년 6570명을 대상으로 성장과정, 성차별 경험 등에 대해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아울러 비교군 집단인 만 15~18세 청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책연구원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 장애인 채용공고를 내면서 장애 정도를 기준으로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둬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이 제기됐다.여성정책연구원은 지난 16일 장애인고용포털에 사무보조원 모집 공고를 냈다. 회의지원, 문서정리 등 행정업무 사무보조를 하는 사무보조원 지원자격에는 ‘심하지 않은 장애(경증)’가 명시돼 있었다.지난 1일부터 기존 1~6급으로 구분되던 장애등급제가 폐지돼 장애인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증. 기존 1~3급)과 경증(기존 4~6급)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