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산 해운대구청의 도로점용불허처분으로 제3회 부산퀴어문화축제 개최가 취소된 가운데 성소수자 단체들이 해운대구청을 규탄하는 집회를 예고했다.부산퀴어문화축제 기획단은 당초 제3회 부산퀴어문화축제 개최 예정일이었던 오는 9월 21일 해운대 구남로 광장에서 구청의 도로점용 불허 처분을 규탄하는 ‘제2회 전국퀴어총궐기: 마, 해운대구청 단디해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일 기획단은 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은 도로점용을 불허하고 축제의 안전을 위협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며 “현 상황에서 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부산에서 택시가 차량 2대와 신호등을 연이어 들이받고 인근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해운대경찰서는 5일 오전 7시 40분경 부산 해운대구 소재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70대 운전기사 A씨가 운행하는 택시가 차량 2대 및 횡단보도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사고 차량은 후진하는 과정에서 인근의 분식점을 향해 한 번 더 돌진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고로 택시 등 차량 3대와 신호등, 분식점 등이 파손되며 재산상의 피해는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파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부산 해운대구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8분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소재 동부산대학교 뒤 운봉산 입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부산소방본부는 화재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같은 날 오후 5시 26분경 대응 2단계로 올렸다.소방당국은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 구·군 직원 등 약 1700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밤새도록 화재진압을 벌였다.그러나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소방 저지선을 넘으며 크게 번져 진화에 난항을 겪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