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시험 운전을 이날부터 시작하겠다는 일본 도쿄전력 발표를 두고 “윤석열 정부만 침묵으로 용인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윤 대통령의 입장표명과 더불어 정부를 향해 반대 의견 표명 및 대책 강구를 촉구했다.이재명 대표는 회의에서 “희한하게도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대한민국의 윤석열 정부만 오염수 방류를 침묵으로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며 “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원자력 발전을 지속가능 금융 녹색분류체계(Taxonomy, 택소노미)에 포함한 최종안을 확정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이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당 최종안에는 국내 원자력계가 지킬 수 없는 조건이 있다는 것이다.에너지전환포럼은 4일 논평을 통해 “국내 원자력계는 전후맥락과 내용을 무시하고 EU가 원전으로 회귀했다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EU 집행위는 지난 2일 원자력과 천연가스 발전에 대한 투자를 녹색경제활동으로 인정하는 그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원불교환경연대와 영광탈핵공동행동 등 환경단체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7주기를 앞두고 핵폐기물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핵폐기물 형태 내용물이 담긴 택배를 여러 정부 기관과 관공서 등에 발송했다.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전국의 정부청사와 정부 기관, 자치단체장 등에게 핵폐기물 모양 깡통이 든 택배 상자가 배송돼 경찰과 소방당국, 군 당국 등이 출동해 폭발물 감식작업을 벌였다.이날 낮 12시 33분경 제주시 노형동 우편집중국에서 핵폐기물로 의심되는 택배가 자치단체장 앞으로 배달될 예정이라는 신고가 접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