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자전거를 타며 여성들만 골라 침을 뱉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 20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정수경 영장전담 판사는 전날 이 같은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기각 처리했다.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 등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A씨는 지난달 11~21일 사이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대를 자전거를 타고 누비며 행인 가운데 여성들에게만 얼굴에 침을 뱉고 도주한 혐의(상습폭행)를 받고 있다.피해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길 가던 여성을 둔기로 폭행하고 달아난 괴한이 하루 만에 경찰에 잡혔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7일 특수상해 혐의로 A(51)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경 의정부시 내 한 도로변에서 마스크를 쓴 채 길 가던 50대 여성 B씨를 둔기로 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에 상처를 입은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이날 오후 의정부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살기 힘들어서 그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산책 중 강아지에게 목줄을 하라고 했다는 이유로 행인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제8형사단독(판사 송명철)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폭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두 차례 병원 진료를 받아 유죄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울산시 울주군의 한 공원에서 개와 함께 산책 중 50대 여성 B씨가 ‘강아지 목줄을 하라’고 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2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부산의 한 길거리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행인들을 폭행하고, 차량 등을 파손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26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54분경 북구의 한 길거리에서 윗옷을 벗어 문신을 드러낸 채 둔기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던 A(41)씨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 A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A씨는 60대 남성 등 행인 7명을 폭행하고, 택시 보닛과 유리창, 상점 진열대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7~8년 전 정신병력 진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이유 없이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현병 환자에 대해 2심에서 원심을 깨고 집행유예를 결정했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는 6일 조현병 환자 A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폭행) 등 혐의 2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앞서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 주유소에서 주유비를 요구하는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같은 날 지나가던 행인을 이유 없이 폭행하고 택시 이용 중 기사를 때린 혐의와, 인근 공원에 주차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