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29명의 근로자가 유해물질에 노출돼 급성 간 중독 사고를 당했음에도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57%는 관련법을 다수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화학물질 제조·수입 사업장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이행실태 감독 결과’를 발표했다.MSDS란 화학제품의 제품명, 공급자 정보, 유해·위험성, 구성 성분 및 취급 주의사항 등을 적은 화학제품 취급 설명서를 의미한다. 유해·위험성의 화학물질을 제조·수입한 사업주는 해당 화학물질을 제공할 경우, 물질안전보건자료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생리대 속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생리통이나 가려움증 등 생리 관련 증상의 빈도를 높이는 것으로 파악됐다.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 받은 일회용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생리대에 함유된 화학물질 노출수준에 따라 생리와 관련한 불편 증상이 통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일회용 생리대 사용자의 불편 증상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제품 속 화학물질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다. 보고서에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생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천연 자연 제품이기에 화학물질이 하나도 없고 무엇보다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안심이 됩니다”실내 공기에서 건조함을 느낀 30대 남성 박모씨는 얼마 전 천연 광물로서 제습과 탈취는 물론 깨끗한 수증기만 내뿜는다고 광고하는 ‘천연 가습기’를 구입했다. 제올라이트와 정화석, 화공석 등 다양한 이름으로 판매되는 해당 제품은 완벽한 자연식 가습기로 소개되고 있었다. 평범한 돌처럼 생긴 단일 제형의 제품이지만 그냥 두면 제습과 탈취를, 물을 부으면 세균 걱정 없는 안전한 가습기로 활용 가능하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최근 근로자 급성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제조 또는 수입된 신규 화학물질 100여종 중 47종은 급성독성 등 유해·위험 물질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28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조·수입된 신규 화학물질 102종을 공표하고, 코발트망간니켈산화물 등 47종에서 급성 독성과 피부 부식성 등의 유해·위험성을 확인했다.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신규 화학물질 제조·수입자는 사전에 고용부에 유해성·위험성 조사 보고서를 제출하고, 고용부는 이를 검토해 신규 화학물질 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김해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대흥알앤티에서 트리클로로메탄에 의한 급성 중독자가 발생한 가운데 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고용노동부는 7일 대흥알앤티 작업자 94명을 대상으로 임시 건강진단을 실시한 결과, 앞서 증상을 보인 작업자 3명을 비롯해 총 13명이 급성 간 중독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척제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메탄’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트리클로로메탄은 무색의 휘발성 액체로, 주로 호흡기를 통해 몸에 들어온다. 고농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 구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들이 부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측의 늑장 대처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우유 양주공장 철거 작업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근로자 수명이 화상‧질산 흡입 등으로 다쳤다. 특히 서울우유 측은 사고 발생 시 필수인 ‘즉시 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은 전날 단독 보도를 통해 지난 4월 폐업한 서울우유 양주공장이 현장 실사가 소홀한 틈을 타 화학물질에 대한 신고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 1월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 당시 회사가 비상대응에 실패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정의당 배진교 의원실이 확보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조사 의견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화학물질 노출 사고 비상대응 과정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시 작업자의 응급조치 및 대피가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물론, 사전 잠금 조치에서 누락된 밸브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화학물질의 차단이 30분가량 지연 됐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지난 1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등 6명의 직원이 부상을 입었다. LG디스플레이의 화학물질 누출 사고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 가량 발생한 전력이 있어 현장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예상된다. 13일 LG디스플레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경 파주사업장 P8 공장에서 배관 작업을 진행 하던 중 화학물질 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TMAH)이 누출돼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상자 2명 경상자 4명이 발생하는 등 모두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남 나주의 한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됐다.나주시 문평면 소재의 A사 공장에서 11일 오전 5시 30분경 휴대전화 기판 접착제로 사용되는 아크릴아미드 50kg이 새어 나왔다.사고 이후 A사는 자체 방제단의 흡착포 작업을 통해 유출된 아크릴아미드를 모두 제거하고 이날 오전 9시 12분경 소방당국과 영산강환경유역청 등에 신고했다.나주시와 소방당국 등은 화학물질 유출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영화 중 주인공 아이유는 남자주인공의 심장을 건네받아 유리병에 넣으며 말한다.“오빠, 고마워. 내가 썩지 않게 잘 절여서 아주 오래 보관할게.” 하지만 오래오래 보관하기 위해 절여야 하는 건 비단 심장뿐이 아니다. 물티슈가 유통되고 사용되는 최대 3년여의 시간을 어떤 환경에서도 곰팡이 없이 버텨내려면 어지간히 독해서는 살아남기 힘들다.인위적인 청결을 유지해야 하는 사명은 물티슈가 단순히 ‘물’과 ‘티슈’로만 이뤄진 순수한 존재가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물티슈는 약액과 원단으로 구성되는데 약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물티슈는 1950년대 중반부터 유아가 있는 가정이나 복지 시설, 음식점, 병원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돼 왔다. 깨끗하고 상쾌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니 외식을 위해 찾는 식당, 커피전문점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만능이다. 얼굴과 손 세정은 물론 귀찮은 청소와 설거지까지 뚝딱한다는 얘기도 있다.하긴 인체 이곳저곳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니 못 닦을 물건이 없다. 더구나 요즘은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어 애견의 배변 처리에도 간편하게 쓰인다. 가볍게 쓱 닦고 세척할 필요 없이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