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협력업체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 조현범 사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판사 최병률유석동이관형)는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사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으며 6억15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조 사장에게 뒷돈을 상납한 혐의를 받은 협력업체 대표 이모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계열사 한국아트라스BX에서 보은인사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그룹 조현범 사장의 횡령 사건에 연루된 인물이 주요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일각에서는 사실상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 것이다. 20일 한국아트라스BX의 소액주주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아트라스BX의 주요 요직에 임원 A씨가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보은인사 잡음이 다시 수면위로 올랐다. A씨는 지난 3월 한국아트라스BX의 대표이사 내정자로 지목됐지만, 사실상 조현범 사장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조현범 사장이 조양호 회장의 지분을 양도 받으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지분 양도는 사실상 차남에 대한 경영승계로 풀이된다. 하지만 조 사장은 지난 4월 횡령 혐의 1심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어 대주주로서의 적격성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국민연금 등의 주주가 조 사장을 탐탁지 않아할 경우, 장남인 조현식 부회장이 경영분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범 사장은 이날 공시를 통해 공식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