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소년복지서설 소장단 면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위해 노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이 ‘가정 밖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 마련 차원에서 서울시 청소년복지시설 소장단과의 면담 시간을 가졌다.
박 위원장은 10일 “서울시 청소년복지시설 소장단 초청으로 정례회의에 참석, 총 20개소 시설 소장과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가진 면담에는 서울시 청소년정책과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날 면담에서 참석자들은 ▲가정 밖 청소년의 시설 유입경로 다양화와 ▲유관기관 간 연계 강화 ▲종사자의 업무소진 방지 ▲마음건강 지원 ▲아동쉼터 운영 안정성 제고 등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와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MOU 체결을 확대하고 야간근무 인력 확충 및 아동쉼터 차량의 안전한 주·정차 공간 확보 마련 등을 제안했다.
면담에선 쉼터 유형과 입소 청소년·종사자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과 쉼터 퇴소 청소년들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정신건강 고위험군 청소년의 지속적인 쉼터 입소 등 특수 유형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보호와 지원 방안은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라며 “서울시의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필요 시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서울시의 노력을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5월과 8월 사회공헌재단·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및 청소년복지시설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종사자들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 법원, 정진술 전 서울시의원 ‘성 비위 의혹 제명처분 집행정지 신청’ 기각
- 김현기 의장 “서울시의회 직원 능력 발전 기회 가질 수 있도록 할 것”
-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 뉴질랜드 웰링턴시장·의회대표단 접견
- 서울시내 전통시장 관광명소화 추진...내년부터 야간에도 이용 가능
- 박유진 서울시의원, ‘최유희 망언’ 조사 요구...“서이초 교사 명예 실추시켜”
-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고소’에 “자해공갈행위...책임 물을 것”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안심소득’, 참여자 삶의 질 향상 근거 없는 낭설”
- 임시회 ‘물리적 충돌’이 시의원들 간 고소·고발로...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 서울 초중고 절반가량이 ‘석면학교’...학생들 1급 발암물질에 노출
윤철순 기자
ycs@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