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48) [사진제공=뉴시스]
배우 이선균(48)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배우 이선균(48)과 재벌가 3세 등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한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 및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마약 전과자를 포함해 재벌 3세와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관계자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서울 강남 유흥업소 및 주거지 등지에서 마약을 수차례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균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및 협박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겠도록 하겠다”며 “수사기관의 수사등에 진실한 자세로 임하겠다. 추후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드라마 ‘파스타’, ‘나의 아저씨’, 영화 ‘화차’, ‘끝까지 간다’에 출현해 국내에 이름을 알린 이선균은 2019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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