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경찰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에서 색각 기준이 개선되고 약물(마약류) 검사 대상도 6종으로 확대된다.경찰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행정안전부령)’ 일부 개정안과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관한 규칙(경찰청 예규)’ 일부 개정안이 전날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발표했다.앞서 지난 2006년 경찰청은 약도 색약자를 경찰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신체검사 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이후 중도 이상의 색각이상자에 대해서도 채용 제한 완화를 검토해 달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와 지속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1시간 40여분 동안 지하철 탑승 시위 펼쳤다. 수많은 사람으로 뒤엉킨 현장 곳곳에서 전장연 관계자들과 경찰, 서울교통공사 측이 충돌하기도 했다. 다만 경찰에 연행된 사람은 없었고, 열차 지연도 발생하지 않았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27일 오전 8시 서울 1호선 시청역 5-4 승강장에서 ‘제6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했다. 이들의 출근길 열차 탑승 시위는 지난달 29일 이후 26일 만이다.이날 현장에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재벌 3세 사칭 사기 사건’ 주범 전청조(28)씨의 공범으로 고소를 당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가 혐의를 벗었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방조 등 혐의를 받던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남씨는 전씨의 사기 행각을 방조했다는 혐의(사기 방조)를 받아 지난해 11월부터 불구속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그동안 경찰은 남씨와 전씨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대질조사를 진행하며 두 사람의 공모 여부를 수사해 왔지만, 범죄 혐의점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최근 정치인을 향한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대 양당 간 비난적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는 극단적인 정치 양분화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31일 경찰 발표 등을 종합하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공격한 중학생 피의자 A씨(15)가 현장 범행 직후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 정치를 이상하게 한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배 의원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안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중 중학생으로부터 습격당했다.경찰은 모방 범행 여부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무소속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희망이 29일 ‘당대당 통합’을 발표했다. 양 당은 통합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하고 슬로건은 ‘한국의 희망’으로 정했다. 또 당대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원내대표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이 맡기로 했다.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합당 합의문에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진보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 1월 29일 합당을 합의 발표한다”고 밝혔다.김 사무총장은 “통합의 형식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한파 와중에 한 주취자가 집 앞에 방치돼 있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관의 보호조치 의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를 집 앞 계단까지 데려다 준 경찰관이 유죄 판결을 받아 경찰 내부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는 것.취객에 대한 보호조치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일선 경찰관에게만 책임을 묻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14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약식명령에 넘겨진 서울 강북경찰서 소속 A경사와 B경장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과 400만원을 선고했다. 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문화예술계가 배우 이선균 사망 사건과 관련 경찰이 적법 절차에 따라 수사했는지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언론을 향해서는 고인 관련 보도가 공익적 목적으로 이뤄진 것인지 자성해야 한다고 꼬집었으며, 정부와 국회에는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법을 개정한 일명 ‘이선균 방지법’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1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연대회의에는 영화·가요·방송 등 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야간에 홀로 다방 영업을 하던 6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도주 중에 경찰에 붙잡혔다.6일 일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모(57)씨를 강원도 강릉에서 검거했다.이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7시경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한 지하 다방에서 혼자 영업 중인 6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경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모 다방에서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살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2023년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소재 와룡공원 인근 노상주차장에서 이선균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수석에서 번개탄이 발견됐고, 수사 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시민들이 고 이선균씨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애도를 표했다. 이들의 충격과 애도는 동시에 검찰, 경찰, 언론을 향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우선 얼핏 보면 검찰에 이선균씨의 죽음에 관한 책임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2022년 10.29 이태원 참사 전후부터 검찰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으나, 대규모 마약 제조 및 유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해 첫 출근길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으나, 경찰과 서울교통공사(서교공) 등의 제지로 역 밖으로 강제 퇴거됐다.12일 전장연에 따르면 이들은 오전 8시 혜화역(동대문역 방향) 승강장 앞에서 ‘5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열었다.앞서 전장연은 지난 2021년 12월 3일부터 이날까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비롯해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요구하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벌여왔다. 이날 시위는 이들이 선전전을 벌인 지 꼭 500일 만이다.단체는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어려운 곳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1000만 시민의 마음을 모아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실현과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껏 나아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 25개 자치구 통·반장과 전현직 대통령 및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6만 5549명에게 신년 연하장을 발송했다.발송 대상엔 주요 인사 및 시정 협조 인사(장학재단 기부자·복지상 수상자·서울시 홍보대사 등), 법정단체(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새마을운동지회 등)를 비롯한 경찰·언론계 인사가 포함됐다.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40여분간 주거지 밖을 배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는 15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두순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조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5분경 경기 안산시 소재 주거지 밖으로 약 40분간 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재 조씨는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이 금지돼 있다. 경찰과 안산시 등은 조씨의 주거지 외부에 경찰 및 시청 초소의 감시인력을 투입하고 CCTV 등으로 그를 상시 감시 중에 있다. 그럼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허위로 112 신고를 하거나 출동한 경찰의 건물 출입 등 긴급조치를 막으면 벌금 처분이 내려지는 이른바 ‘112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경찰청은 13일 “긴급조치, 피난 명령, 공동 대응 및 협력 강화 등 현장 경찰들이 112 접수 처리 과정에서 당당한 법 집행이 가능하도록 이를 뒷받침하는 법률이 제정됐다”고 밝혔다.112기본법은 4장 18개 조로 구성돼 있으며, 112 제도의 운영, 신고 접수부터 처리에 이르는 전반적인 사항을 규정한다.우선 ‘긴급조치’에 관한 사항을 살펴보면, 현재 경찰관직무집행법(경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범죄취약계층을 위해 안심세트 ‘지키미(ME)’ 보급에 나선다. 휴대용 SOS 비상벨과 안심 경보기 세트로 구성된 지키미(ME)는 범죄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하는 기능을 한다.서울시는 5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서울경찰청과 ‘안심세트 지키미(ME)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에 따라 시는 안심물품을 적극 지원하고 서울경찰청은 물품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와 피해우려자를 선정, 보급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에 상호 협력한다.협약 내용은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피해 예방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시민 불편을 이유로 금지를 통고한 일주일 노숙 집회에 대해 법원이 노조의 손을 들어주면서 집회의 자유에 대한 찬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앞서 지난 5월 민주노총은 중구 시청광장 인근 불법 노숙집회를 벌이는 과정에서 쓰레기 투기, 통행로 점거 등으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어, 이번에도 같은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6일 경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서울경찰청에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 인도에서의 심야 노숙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특수강도 혐의를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도중 도주한 김길수(36)의 검거가 늦춰지는 가운데 치료 수감자에 대한 교정당국의 대응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법무부,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11일 은행보다 싸게 환전해 주겠다는 내용의 SNS 광고 글을 보고 찾아온 30대 남성에게 최루액을 뿌리고 약 7억4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이후 유치장에 수감된 김씨는 경찰서 식사를 하던 중 플라스틱 소재의 숟가락 손잡이 부분 5㎝가량을 삼켰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최근 마약사범은 2018년 대비 270%로 크게 증가한 반면, 경찰 인력은 겨우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27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마약사범은 매월 2500명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매월 676명 발생하던 것에 비해 270% 증가한 수치다.이에 반해 현재 마약범죄 담당 경찰관 숫자는 379명으로 확인됐는데, 지난 2018년 258명 대비 47% 증가에 그쳤다. 그 결과 2018년 경찰관 1인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는 이번 주말 핼러윈행사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안전관리 대책마련 점검에 나섰다.시는 지난해 이태원에서의 참사 여파로 올 핼러윈에는 홍대와 강남역, 건대입구 등으로 인파가 몰리는 ‘풍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있어 유관기관과 사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한바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오후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를 찾아 지능형(AI)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런 위험 징후를 사전에 알리는 ‘인파감지 시스템’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핼러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찰·소방이 현장에 공동 출동하는 경우 두 기관이 서로의 차량명과 대원 연락처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여전히 분리된 체계 하에서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다.23일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12·119 긴급신고로 경찰과 소방이 공동대응하는 경우 이같은 정보를 문자로 제공하는 기능을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그동안은 현장출동인력이 상대기관 출동대원 연락처를 알기 위해서는 상황실이나 인근 경찰서, 소방서 등에 연락을 해야 했다.실제로 행안부에 따르면 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배우 이선균(48)과 재벌가 3세 등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한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 및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이번 조사 대상에는 마약 전과자를 포함해 재벌 3세와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관계자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이 서울 강남 유흥업소 및 주거지 등지에서 마약을 수차례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