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제28회 농업인의 날인 11일 국민의힘이 농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앞서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수원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정이 발맞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농민이 웃어야 대한민국이 웃을 수 있다’라는 기치로 농업인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상기후, 농자재비 상승과 일손 부족,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 속에서 농업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갈수록 힘들다고 하신다”며 “최근에는 럼피스킨병의 확산으로 축산농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어 농업과 농업인을 위한 정치권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정부는 긴축재정 속에서도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직불제 예산을 대폭 늘리는 등, 농업 예산을 전년도 대비 5.6%인 9700억원 늘려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소중한 농업인의 땀과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