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참패로 지도부가 무너진 국민의힘이 당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2일 “오는 일요일(15일) 오전 10시 4선 중진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된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러 가지 (당의) 수습 방안에 대한 중진들의 고견을 듣도록 하겠다”며 “의견들을 종합해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가 밝힌 4선 이상 국민의힘 당선자는 권영세·나경원·이헌승·조경태·김도읍·김상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29일 중도보수 시민단체 등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자 가운데 33명을 ‘좋은 후보’로 선정, 발표했다.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회장 이갑산) 등 500여 시민단체 및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동작을 나경원(국민의힘) 후보와 부산 북구갑 전재수(더불어민주당)·세종갑 김종민(새로운미래) 후보 등 33명의 ‘좋은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시민유권자운동본부(유권자운동본부)는 “좋은 후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김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1991년 알리안츠생명보험을 시작으로 한화경제연구원 증권금융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등을 거쳤다. 삼성증권에서는 베스트 채권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삼성투신운용(현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1팀, 알리안츠인베스터스 채권운용팀 펀드 매니저를 거치면서 ‘채권통’으로 평가받는다. 2005년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전신인 우리자산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예년보다 빨라진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앞당겨지고 있는 봄철 지역 축제의 안전관리를 위해 영상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이를 통해 실시간 인파를 감지할 수 있는 드론과 폐쇄회로(CC) TV를 활용,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축제별 세부 안전관리대책을 사전에 수립·점검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추진한다.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다중운집 행사의 안전관리를 위해 인파감지시스템을 구축·영해왔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10월 ‘건대 맛의 거리’ 입구에서 실시된 인파감지시스템을 활용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는 18일 “지난해 서울시의회신문고를 통해 해결한 서울시민 불편사항이 40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서울시의회는 이날 “2023년 한 해 동안 총 3923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이는 직전년도(2022년) 1387건과 2021년의 1369건보다 2.8배가량 증가한 수치”라며 “시의회 역할에 대한 시민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시의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2023년 의회신문고 접수·처리 민원데이터’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민원 분석 결과는 ▲현행제도 개선 ▲민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여당 수장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법무부 조국 전 장관이 비판에 나섰다.그는 22일 “국민의힘 노선과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이지만, 이러한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수시로 쳐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힘 당원에 의해 선출된 초대 대표 이준석을 ‘체리 따봉’을 신호로 목을 자르고, 용산이 개입해 대표를 만들어준 김기현 전 대표도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공천 기준에 대해 “국민들이 좋아하는 사람, 국민 뜻에 맞는 사람을 골라내야 한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위원장이 말한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동훈 위원장이 한 말과 똑같다”고 답하며 이렇게 밝혔다.정 위원장은 공천 기준으로 ‘여론조사’가 주가 될 것이냐는 질문엔 “아니다”며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제안했던 ‘중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100일가량 앞둔 26일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적장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소집,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한 전 장관은 김기현 전 대표가 당 지지율 하락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13일 만에 집권 여당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됐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10차 전국위를 비대면으로 열고 비대위 설치와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 투표를 진행,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당대표직에 올랐던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지 8일 만에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의 ‘적장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비대위원장직 제안을 받아들이며 집권 여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장관직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의원들과 당협위원장, 당 상임고문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며 “그동안의 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비상대책위원장 선임을 위한 ‘연석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던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 여부를 이르면 이번 주말쯤 결정할 전망이다.당 지도부는 원로 의견과 여론조사 등을 거쳐 ‘한동훈 비대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 장관의 역할론을 두고 당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만큼, 충분히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겠다는 것이다.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하루 뒤인 20일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어 비대위 구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윤재옥 당대표 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내에서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장관은 18일 외부 일정을 별다른 설명 없이 취소했다.법무부는 이날 한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마을변호사 10주년 기념식’에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대신 참석한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한 장관은 공개 일정 없이 내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한 장관의 비공개 행보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자신에 대한 비대위원장 추대론을 논의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만나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위기를 잘 헤쳐 나가겠다”며 “백지장도 맞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모두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길위에 김대중’ VIP시사회에 함께 참석한 김 전 총리에게 이 같이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가 당을 위해 늘 큰 폭의 행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전 총리는 시사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 재단 이사로 왔고 이 대표는 우리 당의 대표이니 초청을 받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전 당 대표가 끝내 당 대표직에서 내려왔다. 이로 인해 친윤계가 가고 윤대관(윤석열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당권을 장악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는 세대교체를 의미한다. 친윤계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킨 이른바 ‘개국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면 윤대관은 윤석열 정권을 유지하게 만들었던 신흥 친윤계였다. 그런 윤대관이 이제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기 위해 당으로 돌아오고 있다.윤대관이란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총선 불출마 그리고 김기현 국민의힘 전 당 대표의 당 대표직 사퇴는 국민의힘의 권력 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사퇴와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에 대해 “혁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 하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선 “민주주의 파괴행위”라고 비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과 척졌다고 해서 당대표와 유력 중진 인사들이 한 번에 불출마 선언하고 2선 후퇴하는 것은 과거 박정희·전두환 정권 때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정당이 민주화되고 당원들로부터 직접 선출된 이후 이런 방식의 퇴진은 없다”면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4일 김기현 대표의 전격 사퇴로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한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키로 했다. 총선을 불과 4개월 앞둔 이번 비대위는 지난해 ‘주호영·정진석 비대위’에 이어 세 번째다.새롭게 구성될 비대위는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와 김기현 대표의 대표직 사퇴로 물꼬를 튼 당내 혁신을 이끌면서 내년 총선 승리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부터 당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비대위 구성과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에 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이는 지난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대표직에 선출된 지 281일 만이다.김 대표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9개월 동안 켜켜이 쌓여온 신(新)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국민의힘,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일했지만,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놓게 되어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이어 “많은 분들이 만류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는 너무나 절박한 역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친윤(친 윤석열)’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김기현 대표 불출마 및 당대표 사퇴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장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그러나 당에선 보도에 대해 ‘개인 의견’이라고 일축했다.이만희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지구촌 새마을운동 학술세미나’를 마친 뒤 관련 사실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사실이 아니라며 “그런 의견을 주는 의원들은 각자 의견을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틀째 잠행 중인 김 대표는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친윤(친 윤석열) 핵심인 국민의힘 영남 3선 장제원 의원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내에서 김기현 대표에 대한 ‘결단’ 압박이 분출하고 있다.그동안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희생’ 요구에 무응답으로 일관해오던 김 대표가 장 의원의 이날 불출마 선언으로 코너에 몰린 모양새다. 당 내에선 거취 및 총선전략에 대한 적절한 답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장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경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총선 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던 모 재벌기업 총수의 말을 인용하며 국민의힘 쇄신에 뛰어들었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임명 42일 만에 혁신위 활동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인 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오늘 혁신위 회의로 마무리를 한다”며 “월요일 보고로 혁신위 활동은 종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혁신위는 오는 11일로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에 마지막 혁신안을 보고하면서 활동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인 위원장은 “먼저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 개각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6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 후보자 서류 접수 때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을 받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달 중순경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한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5차 회의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시기와 구성·운영 계획, 대국민 홍보전략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총선 공천 후보자가 당에 서류를 낼 때 불체포특권 포기 서류에 서명하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총선기획단은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지난달 3일 두 번째 혁신안으로 내놓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