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의 ‘P의 거짓‘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6관왕에 오르며 올해 최고의 K-게임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5일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P의 거짓’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 게임산업의 한 해를 결산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이날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을 비롯해 인기게임상 ,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P의 거짓‘은 대상을 포함해 총 6개의 상을 휩쓸었다. 이용자 투표 100%로 선정하는 인기게임상과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사운드·그래픽 부문에 선정됐으며, 우수개발자상도 최지원 총괄 디렉터가 받았다. 

최 디렉터는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 것이며, 대한민국 게임이 많이 변하고 있고 좋은 게임도 많이 나오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게이머들께서 보내주신 성원 밤새며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 보내주시면 몇 배의 감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최지원 디렉터가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최지원 디렉터가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최우수상은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가, 우수상은 매드엔진 ’나이트크로우‘,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가 각각 수상했다.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은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받았으며, 굿게임상은 올드아이스의 ‘플로리스 다크니스’가, 게임비즈니스혁신상과 스타트업기업상은 각각 컴투스로카 신현승 대표와 파우게임즈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공로상에는 더게임스데일리 모인 대표가, 인디게임상에는 뉴코어게임즈의 ’데블위딘: 삿갓‘이 선정됐다. 사회공헌우수상은 카카오게임즈, e스포츠발전상은 스피릿제로 강성훈 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당초 ’지스타 2023‘ 참석 예정이었으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으로 인해 하루 앞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시상식에 문체부 장관이 참석한 것은 지난 2019년 박양우 장관 이후 4년 만이다.

유 장관은 “게임산업이 이전보다 훨씬 규모도 커지고 다양해지는 등 세월이 그냥 흘러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벅찼다”며 ”게임이 콘텐츠 산업에서 가진 비중이 크고 글로벌 진출 등에 있어 앞장서서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럴 때 우리가 힘을 합쳐 게임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밀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국내 게임산업이 다시 날개를 달고 세계 게임시장에서 높은 위치에 올라갈 수 있도록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힘써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올해 지스타도 잘 마무리돼 내년 새로운 게임산업에 큰 업적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투데이신문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투데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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