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DPG) 구현 기여

왼쪽 세번째부터 우측으로 한국전력공사 윤준철 ICT기획처 인프라계획실장, 김용호 ICT기획처장.[사진출처=한국전력공사]<br>
왼쪽 세번째부터 우측으로 한국전력공사 윤준철 ICT기획처 인프라계획실장, 김용호 ICT기획처장.[사진출처=한국전력공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22일 한전에 따르면 전력인프라를 활용해 산불을 조기에 탐지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사회적 재난대응 기여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부문에서 전체 160건의 사례 중 최고의 영예인 국무총리상을 최근 받았다.

한전의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은 송전철탑 및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등의 조기 탐지 기술로,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시스템은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전문기관으로 참여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핵심과제로 선정돼 경북, 충북, 광주전남 등 3개 지역 25개소에 시범적으로 설비를 구축했다.

한전은 이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정부 구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한전 김용호 ICT기획처장은 “안정적 전력공급 필요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써 AI,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을 총망라한 혁신적 시스템의 지속 개발로 대국민 편익 및 안전 증진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공공 부문 행정의 과감한 혁신과 국익·실용의 국정운영 원칙 구현을 위해 인사혁신처·행정안전부·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하는 공공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중앙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지방공사 등이 4개 부문에 570여개의 과제를 출품해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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