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환 박사의 국가생존전략 233편

▲ 이경환 박사<br>-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br>-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br>
▲ 이경환 박사
-글로벌스마트인공지능연구소 대표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

Frances 등(1998)은 저서 ‘나는 좋아요’에서 인지는 사람들에게 환경과 이것에 대한 구조적 반응을 알게 하는 지적 프로세스라고 한다. Luthans(1985)는 저서 ‘조직행동’에서 인지는 행동에 선행하며 사람의 생각이나 지각과 문제해결 입력을 구성한다고 한다. 교육심리학용어사전(2001)에서 인지는 지식획득과 사용하는 방식에 관한 능력이라고 한다. Lefton(2006)은 지각은 감각에 의한 입력을 선택하고 조직화·해석하해세상에 대해 의미와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한다. Downey(1975)는 저서 ‘환경불확실성’에서 인간으로 하여금 의사결정으로 이끄는 것은 실체가 아니라 지각이라고 한다. 따라서 인지는 지각, 지식획득과 사용, 의사결정 및 문제해결능력 등과 같은 인간행동의 기반이 된다. 인간의 인지능력의 원천은 무엇인가.

이경환(2011)은 저서 ‘상생과 혁신경영’에서 인간에게는 파워5속성 즉, 창조, 보존, 결합, 지배와 귀속속성이 선천적으로 내재한다고 한다. 파워5속성은 각각 <표1>과 같은 고유한 인지능력이 있으며, 감각기관으로부터 입력된 정보에 대해 그 특성에 따라 선택적 인지(selective cognition)를 한다.

&lt;표1&gt; 파워5속성과 행동특성
<표1> 파워5속성과 행동특성

예로써 창조속성은 감각기관에서 입력된 정보 중에 창의적 특성의 정보를 인지하며, 보존속성은 보존적 특성(고유성이나 차별성 등)을 인지한다. 따라서 파워5속성의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 작용은 메타인지 즉, 완전기능인지(fully fuctioning cognition)가 유발된다.

심리학용어사전에서 지능(IQ)은 문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해결하는 인지능력과 학습능력을 포함하는 총체적인 능력이다. Lefton(2006) 등은 전계서에서 지능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이미 학습한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며, 상호 엉켜 있는 인지구조 개발에 관계한다고 한다. 이경환(2015)은 저서 ‘창조성개발과 자아실현’에서 인지구조는 파워5속성 작용패턴에 관계하므로 파워5속성의 작용패턴은 지능형성의 기반이라고 한다. 예로써 결합, 지배 및 귀속속성의 작용패턴은 공간지각 능력에 관계한다. 창조속성이 지배적으로 작용할 경우 창의적 지능이 개발된다. 파워5속성의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 작용은 논리적 추리력과 분석적 지능개발에 관계한다. <표2>는 파워5속성의 역할과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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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파워5속성의 역할과 기능

이경환(2015)는 전계서에서 인간에게 파워5속성이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할 경우 완전기능인지를 기반으로 완전기능행동이 유발된다고 한다. 경제주체들에게 파워5속성의 이러한 작용은 <표2>의 역할과 기능과 함께 완전기능 경제적 행동이 유발되고 완전기능시장이 형성된다. <그림1>은 한국108개 중소기업에서 파워5속성 작용 수준이며, <그림2>는 <그림1>의 파워5속성 작용 군에 따른 경영성과이다.

&lt;그림1&gt; 108 개 중소기업과 파워5속성의 작용수준 [자료출처=이경환(2015), 자아실현과 자기경영, 도서출판 범한]<br>
<그림1> 108 개 중소기업과 파워5속성의 작용수준 [자료출처=이경환(2015), 자아실현과 자기경영, 도서출판 범한]
&lt;그림2&gt; 파워5속성의 작용수준과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자료출처=이경환(2015), 자아실현과 자기경영, 도서출판 범한]<br>
<그림2> 파워5속성의 작용수준과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자료출처=이경환(2015), 자아실현과 자기경영, 도서출판 범한]

<그림2>에서 Ⅲ군에 속한 15개 중소기업은 파워5속성이 모두 활성화되므로 이들의 조직 환경은 완전기능시장에 속한다. 그러나Ⅰ군에 속한 56개 중소기업은 파워5속성이 모두 비활성화되므로 이들의 조직 환경은 불완전기능시장에 속한다. <그림2>에서 조직 환경이 완전기능시장에 속한 Ⅲ군 기업은 제조 및 시장성과, 경영자성과, 고객만족에서 모두 경쟁우위가 있다. 그러나 조직 환경이 불완전기능시장에 속한 Ⅰ군 기업은 그 성과에서 표본 평균에 미흡하다. 따라서 조직 환경이 완전기능시장에 속한 기업은 경쟁우위를 누린다.

이경환(2011)은 저서 전계서에서 파워5속성은 인간에게 본능의 형태나 잠재적 귀속으로 내재하며, 이들은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에서 자유로울 때 활성화돼 능률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은 ①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이 합리적이지 않고 감정, 군중심리 등의 파행에 의존하거나, ② 표출된 욕구와 내재된 욕구가 다르거나 ③ 사람들의 욕구가 다르면서 그 크기가 대등하거나 ④ 주체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힘이 역기능에 의해 무효화된 경우이다. <표3>은 경제주체들이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에 지배 수준과 이들에 작용하는 파워5속성 수준이다.

&lt;표2&gt;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과 파워5속성 작용수준, 출처; 이경환(2015) 전계서<br>
<표2>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과 파워5속성 작용수준, 출처; 이경환(2015) 전계서

<표3>에서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에서 자유로운 Ⅴ군에 속한 151명의 파워5속성은 모두 활성화되지만 Ⅰ군에 속한 125명의 파워5속성은 모두 비활성화 된다. 따라서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에 지배될 때 파워5속성은 비활성화 된다. 이경환(2015)는 전계서에서 자기정화는 파워의 비합리적 조건의 제거를 위한 프로세스라고 한다. 자기정화에 대해서는 이후 칼럼에서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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