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렌스, 제이스모빌리티 이티밴도 리콜 대상

[사진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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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SM3 8만여 대가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모듈 접지 배선불량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18일 르노코리아자동차, 기아, 제이스모빌리티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개 차종 10만41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SM3 8만3574대는 ABS 모듈에 연결된 접지 배선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로 유입됨으로써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26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된다.

기아의 카렌스 RP 1만8944대는 LPG 연료펌프 내 연료공급 차단 밸브의 제조 불량으로 연료공급이 차단돼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지난 17일부터 리콜이 실시됐다.

제이스모빌리티 이티밴의 경우 물품적재장치 내 창유리를 설치할 경우 화물의 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봉을 설치해야 하지만, 기준과 다른 부품을 설치해 안전기준 부적합 판단을 받았다. 1602대를 대상으로 한 리콜은 오는 20일부터 이뤄진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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