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오는 30일부터 ‘놀라운 간편식’ 6종 시리즈를 출시한다. [사진 출처=BGF리테일]
CU가 오는 30일부터 ‘놀라운 간편식’ 6종 시리즈를 출시한다. [사진 출처=BGF리테일]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편의점 CU가 천원짜리 삼각김밥 등이 포함된 초저가 시리즈 ‘놀라운 간편식’을 출시한다.

25일 BGF리테일은 CU가 ‘놀라운 간편식’ 시리즈 6종을 오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놀라운 간편식 시리즈는 편의점에서 가성비 있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를 겨냥해 출시된 초저가 간편식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되는 매콤어묵 삼각김밥은 CU가 5년 만에 내놓는 천원짜리 삼각김밥이다. 해당 상품은 매콤하고 달콤한 소스에 고소한 어묵 토핑이 듬뿍 담긴 주먹밥이다. 

삼각김밥은 저렴한 가격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간편식품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인건비와 물가 상승 등으로 최근에는 가격이 최대 1700원까지 올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외식 물가는 4.4%까지 증올랐다. 물가 인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도 커지고 있다.

최근 외식비 부담으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CU의 지난해 간편식품 전체 매출 신장률은 26.1%로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도시락은 26.8%, 주먹밥은 25.2%, 김밥은 28.2%라는 성장률을 보이며 모두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입지 별로는 대학가 37%, 오피스 상권 32.5%, 관광지 31.3%로 학생과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에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CU는 삼각김밥 외에도 놀라운 시리즈 초저가 덮밥 3종과 샐러드 2종을 출시한다. 

놀라운 덮밥은 대중적인 맛과 푸짐한 양을 모두 갖춘 덮밥으로 3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이다. 치킨마요 덮밥, 맵닭마요 덮밥, 돼지불고기 덮밥 총 3가지 상품이 있다.

놀라운 샐러드는 2900원에 판매한다. 치킨&에그무스, 치킨&단호막무스 2종으로 출시된다. 드레싱은 별도 출시된다. 샐러드와 함께 구매할 경우 전체 금액에서 500원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BGF리테일 정재현 간편식품팀장은 “올해도 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CU에서 초저가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 밥상 물가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CU는 앞으로도 편의점을 찾는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면서 물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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